brunch

Notion 공동창업자 아킷 코타리의 6가지 통찰

https://www.youtube.com/watch?v=wzwE5H0-Rvg

AI를 쓰지 않아도 된다. 펜으로 글을 쓰고, 손으로 계산하며, 머리로 판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거부하고 살아도 되지만, 결국 버스 한 번 타기도 어렵고, 송금 한 번 하려면 은행 창구를 찾아야 한다. 환경은 이제 선택하지 않은 자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AI 역시 그렇다. “나는 AI 안 써도 된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곧 “AI를 안 쓰면 뒤처진다.”는 현실이 다가올 것이다. 기술은 선택이 아니라 환경이 되었고, 환경은 중립적이지 않다. AI를 단순히 질문하고 답을 받는 도구로만 쓰는 사람은 검색창의 시대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AI를 직원처럼 대하고, 과제를 맡기고, 피드백을 주고, 다시 개선시키는 사람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든다. 그 차이는 도구가 아니라 태도에서 나온다.

이제는 물어볼 때가 아니라, 명령할 때다.


AI는 인간을 대체하기 위한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용기와 실행력을 시험하는 도구다.


Notion 공동창업자 아킷 코타리의 6가지 통찰


“그건 안 될 거야”라는 말이 가장 위험하다.
기술은 6개월 만에도 판이 바뀐다. 예전에 실패한 아이디어라도 지금은 성공할 수 있다.
“우리는 예전에 해봤어”라는 말은 혁신을 막는 가장 교묘한 자기합리화다.
AI 시대의 리더는 ‘불가능’을 판정하지 않고, ‘가능성’을 다시 실험하는 사람이다.




“인간의 마지막 무기는 용기다.”
AI는 이미 계산, 판단, 예측에서 인간보다 뛰어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만이 가진 건 ‘하고자 하는 의지’, ‘두려움을 뚫는 용기’다.
기술보다 강한 건 행동하려는 인간의 에너지다.
AI가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더라도, ‘의지’만큼은 복제할 수 없다.




“AI는 도구가 아니라 팀이다.”
질문-답변식으로 쓰는 건 초보자의 방식이다.
진짜 활용자는 AI를 팀처럼 관리하고, 대화하고, 때로는 다그치며 협업한다.
AI는 당신의 리더십 수준에 따라 능력을 드러내는 팀원이다.
수동적인 사용자는 지식을 얻지만, 능동적인 사용자는 결과를 만든다.




“능력보다 맥락이 차이를 만든다.”
같은 모델을 써도 결과가 다른 이유는 ‘맥락’이다.
AI에게 어떤 정보, 어떤 철학, 어떤 목적을 주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답이 나온다.
결국 중요한 건 ‘무엇을 묻느냐’가 아니라, ‘왜 묻느냐’와 ‘어떻게 연결하느냐’다.




“AI는 인간의 한계를 증폭시키는 거울이다.”
AI는 게으른 사람을 더 게으르게 만들고, 적극적인 사람을 더 빠르게 성장시킨다.
기술이 인간을 바꾸는 게 아니라, 인간의 본질을 더 선명하게 드러낸다.
AI는 당신이 얼마나 배우고자 하는지, 얼마나 밀어붙일 용기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다.




“세상은 이미 실행의 시대다.”
예전에는 아이디어를 구현하려면 자본과 인력이 필요했다.
지금은 한 사람이 AI와 함께라면 단 몇 시간 만에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다.
망설임의 시대는 끝났고, 실험의 시대가 열렸다.
이제 당신이 움직이지 않으면, 세상은 당신을 대신해 움직일 것이다.


AI를 거부해도 괜찮다. 하지만 세상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AI를 잘 다루는 사람은 ‘기술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용기 있게 배우고 실행하는 사람이다.
환경은 더 이상 중립적이지 않다.
스마트폰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없듯, AI 없는 시대를 고집하면 결국 세상과 단절된다.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있다.
AI를 두려워할 것인가, 아니면 AI를 내 옆의 팀원으로 두고 함께 성장할 것인가.
답은 단순하다.
지금이라도 배우고, 써먹고, 명령하라.


AI는 인간을 대체하지 않는다.
AI는 인간의 ‘용기’를 기다리고 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테라노스-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