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리더십 제17화 - 성서의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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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리더십 제17화 - 성서의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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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라 꽃을 준비 했어요"


"그래 고맙구나. 나야 내 이야기를 들어주니 그것으로 기쁘지."

"좋은 말씀 앞으로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지난주 어버이날에는 무엇을 했니?"

"가족과 식사를 같이 했어요. 오랫만에 뵈니까 너무 좋았어요"


"그렇구나, 질문을 하나 하지. 자네에게 아버지는 어떤 존재라 할 수 있니?"

"글쎄요? 자상한 존재 아닐까요?"


"눈빛이 흔들리는 걸 보니, 진심이 아닌것 같구나. 뻥치지 말고"

"(뻥치지 말고에 깜놀하며) 정신적 지주이자 지지자입니다요 교수님(교수님의 눈빛을 피한다)"


"오.. 그렇구나. 그렇다면 엄마는 어떤 존재이니?"

"엄마는 조언자이시죠. 가끔 잔소리가 많아서 그렇긴 하지만"


"우리는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한다고 항상 이야기를 하곤 하지 하지만 가장 하기 어려운게 효란다. 효도라는 말에는 구체적인 어떤 실행이라는 기준이 없기 때문이지. 어떻게 하는게 효도일까?"

"부모님을 잘 공양하는 것 아닐까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부모님께 편하게 해드리는것 말입니다."


"그렇다면 효도보다 지금 당장 안부 전화를 드리거나 같이 먹는 식사가 낫지 않을까?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 편안하게 하는 그 실행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어렵지"

"듣고 보니 효도란 참으로 어렵네요"


"우리의 육체를 크게 분류 하면 가슴과 머리로 나눌 수 있단다. 가슴은 느낌 정서, 머리는 이성적 판단 이렇게 되겠지."

"NLP 프로그램이나, 애니어 그램등에는 사람을 구분할때 가슴형과 머리형으로도 구분한다고 본 것 같네요 교수님"


"그렇지, 제대로 보았구나. 만약 부모님을 가슴형과 머리형로 나눈다고 한다면, 자네 생각에 엄마는 가슴쪽에 가까울까? 머리쪽에 가까울까?"

"엄마는 가슴쪽이 아닐까요.. 엄마는 저를 태어나게 해주시고 아기때 찌찌로 밥도 주시니까.."


"엄마는 가슴이 맞지 자네가 말하는 그런 단편적인 것도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가슴이란 정서적인 느낌 포용과 같이 포괄적인걸 포함한단다."

"아하 그렇군요 교수님. 그렇다면 아버지는 어떨까요?


"아버지는 머리쪽이라고 할 수 있지. 아무래도 아버지들은 이성적인 판단과 행동으로 자식들에게 보여주니까. 엄마의 사랑은 아버지가 이길 수 없네. 아무리 노력해도 모성애는 이길 수 없는 것처럼 말이네"

"엄마랑 아빠랑 싸우면 항상 아빠가 지시더라구요"


"자네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독립을 하게 되고 부모님에 대한 불만이 생길 수도 있겠지만, 절대로 '부모님이 저에게 해준게 뭐에요?'라는 질문을 하지는 말게. 그럴땐 배꼽을 보게"

"배꼽이요?"


"부모님이 태어나게 해준걸 우리는 가끔잊지 그래서 배꼽을 보라는 건데, 배꼽은 엄마와의 탯줄이기도 하지만 배꼽을 보려면 고개를 숙여야 하지,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이듯이 항상 겸손하라는 얘길세"

"알겠습니다 교수님"


"엄마의 모성애는 부성애보다 가슴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네. 생의 원칙인 지혜나 삶을 판단하는건 아버지로 부터 받는다네."

"저희 아버지는 참 딱딱한 분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가끔 대면하면 불편할때가 있더라구요"


"엄마는 안그럴게다. 엄마는 포근하고 따뜻하고 아늑하지 그것을 아빠의 부성애에서 느끼기는 어렵지. 아빠는 아빠의 삶을 살아가면서 자식들에게 삶의 지혜를 몸소 보여주는 존재인 것이지. 그래서 우리는 항상 아버지의 뒷 모습을 보고 자란다고들 하지"

"새벽에 들어오시는 아버지의 축처진 어깨를 보면 가끔 안쓰럽기도 하더라구요"


"나은건 엄마가 낳았지만 우리의 본질은 아버지쪽일 지도 모른다네. 아버지의 말을 듣고 숙종하고. 그것이 아버지의 말씀이요. 아버지의 삶의 방법을 바라보는 우리가 살아가야할 그 길인 것이지. 처음에는 그렇게 안하다가 나중에 듣고 따라가라는 것. 아버지가 살아계실땐 그렇게 안하다가 아버지의 삶을 결국 살게 되는것이 세상의 순리라네"

"저도 나중에 아버지가 되겠지만, 아버지의 삶은 참으로 고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리와 훈계를 주는건 아버지의 역할이지. 엄마의 역할은 아주 작은듯 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먹여주고 낳아주는 일이지. 그럼에도 아버지 이야기가 지금 당장은 중요하지 않으니까 삶을 우습게 살기도 하네."

"교수님이 아니고요?"


"나역시 아버지니까.."


교수님은 잠시 생각에 잠기신듯 했다.


"지혜는 아버지로 부터 나온다네 사회는 전쟁터라 할 수 있네. 그런 상황이 엄청나지만 실패와 성공에 대한 그러한 경험을 가지고 자녀에게 얘기해주는 것은 액기스라 할 수 있지. 엄마는 안이니까 삶에 대한 이야기를 아버지는 일에 대한 이야기가 되어 두가지가 함께 하는 것일세"

"두가지의 공존이 중요하네요"


"살면서 일이 중요한가 삶이 중요한가?"

"두개 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물론이지, 둘다 중요하다네. 일은 삶을 위해 존재하고 삶은 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일세. 삶보다 눈앞에 있는 당장의 일이 중요한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우리의 생각, 그것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때가 많다는 것을 명심하게"

"네 감사합니다. 교수님"


"즐거움과 기쁨의 차이는 무엇일까?"

"비슷한데 헷갈리네요. 교수님"


"즐거움은 근심하지 않도록 하는 것. 기쁨은 이벤트 그날과 그 타임을 놓치지 않게 만들어주는 것이네. 즐거움은 영원히 가는것이네 즐겁고 감사 한것, 기쁨은 이벤트가 필요하네."

"묘한 차이가 있네요"


"아버지들은 즐겁기를 원하고 어머니는 삶에서 작은 영역 기쁘기를 원하시지. 이렇게 어머니와 아버지는 다르다네. 그래서 한가지 팁을 주자면, 어머니는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면 되네 가끔 이벤트를 하는 것도 좋지. 아버지에게는 열심히 살면서 삶의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것일세"

"넵 알겠습니다"


"부모가 원하는건 우리가 하는 삶의 영향력일것이다. 그러한 부모님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네 교수님. 오늘도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교수님의 말씀으론 아버지는 자기가 가는 길을 보여주는 존재, 엄마는 받아주고 용서하고 사랑하는 존재라니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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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리더십 제17화 - 성서의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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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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