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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

책쓰기의 조언

늦은 저녁 집으로 가는데 스피커에 음악을 틀고 노래를 하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버스킹이라 불리우는 외부공연을 하는 중인듯 했습니다. 그의 노래는 신났고 젊은이도 무척 즐거워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노래는 너무 형편이 없었습니다. 음정 박자는 커녕 노래도 듣기가 불편 할정도였습니다. 덕분에 아무도 노래를 구경하거나 돈을 내려 하지않았습니다. 그 순간 즐거운건 젊은이 한명 뿐이었습니다. 잠시 노래를 들으려던 많은 이들은 못들은척 지나갈 뿐이었습니다.

젊은이의 노래를 보면서 나만 즐거우면 절대로 팔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관객이 즐거워 하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어야 팔릴 수 있는 겁니다. 만약 젊은이가 노래를 배웠더라면, 관객에게 조언을 조금이라도 들었다면 조금더 낫지 않았을까요?

책 어떻게 쓸 것인가
책 어떻게 팔 것인가

책쓰기도 그렇습니다. 하루에도 몇백권씩 쏟아지는 책 중에서 팔리는 책이 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글을 쓰더라도 누군가의 조언한마디라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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