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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자에게 강한 보이스 피싱

약한자에게 강한 보이스 피싱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게 바로 보이스 피싱이 아닐까 한다.
강한 어조와 법적 어쩌구 저쩌구 이러면서 상대의 심리를 흔들면 잘못한 일이 없음에도 잘못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냐는 말이 있듯이. 내가 잘못을 하지 않았다면, 주변인이 잘못을 한 상황들이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것이 확실치 않고 나의 책임과 관련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몰아세워 이득을 취한다"

보이스 피싱은 철저히 갑의 위치에서 진행한다. 전화를 받는 이는 분명히 갑의 위치가 될 수 있음에도 을의 위치가 되어 상대방이 시키는 데로 따라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을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다. 피싱책은 몇분만에 상대의 심리를 간파하게 된다. 목소리의 떨림, 반응 속도등을 체크하여 작전을 실시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안걸릴 수는 없을까?

안걸릴 수는 없다. 왜냐하면 언제든 우리는 그러한 보이스 피싱에 노출이 되어 있으므로 생각보다 우리의 정보는 다양한 경로로 노출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걸리기 보다는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집중하는 편이 낫다. 그 방법은 침착할 것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상대를 믿지 말 것 이라는 것이다. 팩트 체크를 해야 한다. 가족중 누군가 사고가 나서 돈을 부쳐야 한다고 한다면 당사자를 직접 대면하지 않으면 그대로 당하게 된다. 감정은 이성을 흔들어 일을 그르치게 된다.

이성적으로 판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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