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보이는게 다는 아니다>
90분여의 시간 동안 혼자서 해야 할 일은 참 많습니다. 의미 있는 강의에 공연용 마술 도구까지 챙기려면 한도 끝도 없는 것만 같습니다.
1)노트북
2)마술공연도구
3)마술강의도구
노트북에는 정성스럽게 작성한 프레젠테이션이 들어있고, 지루함을 덜어줄 공연 도구와 의미있는 마술을 하기 위해 준비한 마술 도구가 있습니다. 공연보다 강의가 더욱 바쁩니다. 강의장에 한시간 전에 도착해도 여유가 없습니다.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용히 강에 떠 있는 오리는 그러나, 물 밑에선 발을 열심히 굴러야 합니다.’
화려한 조명, 관객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의 멋진 마술사들은 오리와 같은 숙명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