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편을 내 편으로 만드는 마법 같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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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 만큼 아주 짧은 순간에도
각양 각색의 마음속에 수만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 같은 마음을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어린왕자’ 생텍쥐베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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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서론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을 때,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등장 인물과 동일시하게 됩니다. 누구와 동일시 할까요?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은 어떤 사람인가요? 매력적이고 유능하고 강한 자들입니다. 사람들은 왜 매력적인 사람이나 강한자를 좋아할까요? 그런 사람과 가까이 있으면 얻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잘생긴 사람은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고, 강한 사람과 친하게 지내면 뭔가 얻는게 있는 법입니다. 사람들이 보상을 제공할 수 있는 대상에게 호감을 갖게 되는 심리적 현상을 ‘단순보상의 효과’라고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매력이 넘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매력을 만들기 위해 애를 써야겠죠. 매력은 다양한 방법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외모, 언어, 복장이 될 수도 있지만 ‘의외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됩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반전을 보여주는 것은 충분한 매력이 될 것입니다.
개인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사회의 발전 역시 동료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가능합니다. 우리가 관계를 맺는 상대는 사냥에 나선 한 무리의 젊은 전사들일 수도 있고, 주말 퇴근 후에 시내의 피자 가게로 향하는 근로자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함께 모이기도 하고, 동료 또는 친구의 형태로 공동체를 형성합니다.
우리에게 호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우리 곁에 있을 때 자연스럽고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관심을 갖고 즐겁게 마음의 문을 엽니다.
호감은 외모와도 관계가 있지만 우리가 상대방에게 주는 느낌과 더욱 관계가 깊습니다. 호감을 주는 사람들은 자신의 사교적인 마음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밝힙니다. 그들은 사람들과 터놓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채널을 활짝 열어 놓습니다. 그러한 신호는 자신감, 진실성, 신뢰로 나타납니다. 호감을 주는 사람의 얼굴에는 따뜻하고 여유로운 표정이 있으며, 그 표정은 마치 “나는 언제든 관계를 맺을 준비가 되어 있다. 나는 어던 비즈니스에도 마음을 열겠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투명하게 빛이 납니다. 그들은 호의적이고 친절하므로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성공의 비밀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인간관계가 좋으면 좋을 수록 삶이 향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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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관계는 사람을 만나면서 시작합니다. 기차에서 만난 여성이 내가 좋아하던 연예인과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죠. 둘 이상의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만날 때, 서로의 존재를 인식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일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그리고 만남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두 사건 사이에는 90초간의 라포 형성이라는 또 하나의 영역이 놓여 있습니다.
첫 만남에서 최초, 3,4초 동안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주게 되면, 우리는 진실하고 안전하고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고, 더 나아가 새로운 라포 형성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라포 형성의 방법에는 눈인사, 밝은 미소, 인사말, 몸 기울이기가 될 수 있죠.
세일즈를 하던, 데이트를 신청하거나, 자원봉사를 할때 우리는 사람을 만날때면 라포를 형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포는 아무런 이유 없이 자연적으로 형성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과학적인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처음 누군가를 만났을 때 호감을 줄 수 있는 시간은 대략 90초라고 합니다. 그 90초 안에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라포 형성의 성공 여부가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라포를 형성하는 것은 두 사람이 정신적으로 함께 만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라포가 형성이 되면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상호작용이 시작되고, 감정 이입과 공감, 그리고 유쾌한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라포는 사회를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만드는 윤활유입니다. 라포 형성에 성공하면 상대방의 긍정적 반응이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당신을 처음 만났지만 마음에 듭니다. 진심으로 당신을 믿겠습니다” 라포는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때가 많다. 라포가 제대로 형성이 되지 않으면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이웃보다 더 좋은 쥐덫을 만들 수 있다면
그가 숲속에 집을 짓더라도 세상은 그의 집 앞으로 길을 내줄 것이다.”
-랄프 왈도 에머슨
매력적이고 유능한 사람과 한 편이 되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기분도 좋다.
함께 있으면 덩달아 주가가 올라간다.
자신감이 생기고 자기 존중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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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상대를 파악하는 핵심 기술
연구에 따르면 특정 상황에서 사람의 의사 표현의 93%가 비언어적으로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폴 에크먼과 동료들은 인간의 얼굴에 있는, 미세하게 조정되는 43가지 근육들이 서로 연결되고 재편되어 무려 1만 가지 표정을 만들어 낸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와 한번의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동원되는 비언어적 요소들이 무려 1,000가지에 이릅니다.
상대가 보내는 비언어적 신호들을 이해하려면 먼저 상대를 파악하고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표준화라고도 불리는 과정으로 상대를 관찰하고 기본적으로 그가 어떤 성향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악수부터 서 있는 방식까지 상대의 모든 것이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줍니다.
상대가 내게 마음을 열 준비가 되어 있는지 정확하게 알수는 없지만 몇가지 사소한 행동만으로 예측은 해 볼 수 있습니다. ‘비언어적 요소’라고 불리는 이런 것들을 이해한다면 상대방과의 연결고리를 쉽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엄지 치켜 세우기 : 엄지를 치켜 세우는 동작은 자신감과 수용을 의미하며 문제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를 활용하여 유대감을 강화하고 낙관주의를 표현하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해 보세요.
혼자 양손 움켜쥐기 : “해봅시다”라는 의미입니다. 손바닥을 재빨리 문지르면서 사람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손짓이 뒤따르는 경우도 많다. 뭔가를 시작하거나 끝내려고 할때 주로 사용합니다.
손바닥을 위로 하여 펼쳐 보이기 : “나를 믿어 달라”는 몸짓이며 남을 속이려 하는 부정직한 사람들이 즐겨사용하는 동작입니다. 혹은 손바닥을 내보이는 것이 항복이나 호의의 표시일 수도 있으며 마음이 열려 있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 확실한 근거가 없다면 상황에 맞게 해석을 해야 합니다.
팔짱끼기 : 상대에게 방어적으로 보이고 두 사람 사이가 가로 막혔음을 보여줍니다. 팔짱을 끼는 행동은 보통 부정적인 신호로 간주되지만 ‘미러링’의 일환으로 활용되면 유대감의 표시가 됩니다.
발목 꼬기 : 무언가를 차단하듯 X자로 비껴 꼰 발목도 우리에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는 개인이 특정 상황에서 고립감과 거북함을 느끼며 방어적인 자세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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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4. 마술에 관하여
마술의 역사는 수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고학자들은 마술사의 교묘한 손재주를 묘사해 놓은 고대 문서를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똑같은 마술에 매혹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마술사에게는 분명, 특별한 것이 있음에 틀림이 없죠.
마술사가 정해진 규칙을 따르고 상황에 맞게 응용한다면 당신은 마술사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규칙들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마술의 원칙’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마술사들은 이 규칙을 활용함으로써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로 공연에 임합니다. 이러한 비법을 따른다면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은 더욱 강해지고, 태도는 훨씬 긍정적으로 변하게 될 것입니다. 긍정적인 태도가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지면서 당신의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고 따르게 될 것입니다.
마술의 원칙을 지키세요.
첫째, 대담해 지세요.
모험을 두려워 하지 말고 항상 자신있게 행동하고, 자신있게 말을 하세요.
둘째, 성공할 것이라고 믿으세요
어떠한 만남도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믿으세요
셋째, 직접 말하지 말고 암시하세요.
암시는 간접적이지만 무엇보다 강합니다.
넷째,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하세요.
사람들 앞에서 여유를 가지려면 수없이 연습을 해야 합니다.
다섯째, 고객을 철저히 연구하세요
언제나 관객보다 한 발 앞선 모습을 보이세요.
사람들은 언제나 훌륭한 기술에 박수를 보냅니다. 능숙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자기 실력을 드러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올림픽 경기에서 체조 선수가 완벽하게 경기를 펼쳤을 때 환호하는 관중들을 떠올려 보세요. 관중들은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했을지 상상하면서 감동을 느낍니다.
탁월한 사람은 타인에게 동기와 영감을 줍니다. 그를 보면서 인간의 잠재력이 무한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실력을 뽐낼 때는 확실히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합니다.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는 관객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미리 실력을 조금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실력을 자랑한 다음에는 한발 물러서세요. 약간 모자란 듯할 때 멈추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실력이 있는 사람이 겸손하기까지 할 때 그 실력을 더 높이 사는 법입니다. 엄청난 일을 해내고도 대단한 일이 아니라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 관객들은 당신의 실력뿐만 아니라 겸손함에도 찬사를 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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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도서.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 심리학 박사 이민규
90초 첫인상의 법칙 - 니콜라스 부스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술사의 노트 - 스티브 코언
몸짓의 심리학 - 토니야 레이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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