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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어디까지 없엘 것인가?

2019년 애플의 3월 스페셜 이벤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애플 카드였다. 카드에는 숫자도 없고 싸인도 필요없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카드였다. 하지만 아이폰과 연결해서 결재는 무엇보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었다.





그간 애플의 제품들을 보면 특이한 점이 하나 있다.


아이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지문 인식을 버튼을 없애고 페이스 인식으로 바꿨으며


에어팟이라 불리는 무선 이어폰에는 거추장스러운 선을 없앴으며,


2019년 키노트에는 핸드폰으로 잡지를 볼 수 있게 해서 종이의 사용을 없앴다.




'Simple is the Best'


애플이 추구하는 것이 분명히 드러난다.


기술의 발전은 앞으로 더 많은 것을 편리하게 하겠지만, 더 많은 것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에 집중하고 나머지는 없애 버릴 수 있는 것에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우리는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많은 것을 접목하고 붙이는 것에만 신경을 쓴다.


미래에는 가벼운 칩 하나만으로 많은 것이 해결되는 그런 시대가 올 지도 모른다. 


새로운 기술의 접목은 '더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빼기 위한 것'이다.


단순한 것이 최고다.





애플은 앞으로 어떤 것을 더 없애고 집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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