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 게 아녔네>
‘괜찮겠지....’
늦은 새벽길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던 무렵,
충북에서 서울로 향하던 나는 차의 기름이 애매하게 남은 것을 알게 되었다. 남은 킬로수를 보아하니 휴게소에 도착하면 주유를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가는 길은 긴장과 걱정의 연속이었지만 도착하면 괜찮을 거라 위안을 삼으며 겨우겨우 조그마한 휴게소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주유소 경고등이 들어오기에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런데.
도착한 휴게소에는 주유소가 없었다.
아...
아아...
충격.
새벽길을 달려 고속도로에 조마조마해가며 도착했건만 이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어찌어찌해서 긴급출동을 부르긴 했지만 기본 주유 3리터로는 가다가 또 설 판이었기에 기름을 구입해 달라고 부탁했다.
30분 여가 흘렀을까...
긴 기다림 끝에 기름을 가지고 긴급출동은 도착했다. 듬직한 그를 보자 나는 볼멘소리가 절로 나오고 말았다.
“겨우 도착했는데 주유소가 없는 휴게소 더라고요..”
“이 라인에는 상행 하행 둘 다 주유소가 없어 많이들 서세요”
나만 그런 건 아니었다.
‘기뻐해야 하나?’
#잊지 말자 #문의 휴게소 #젠장
새벽길 고속도로라면 기름에 신경 쓰자. 절반만 모자라도 무조건 미리 채우기로.
긴급출동은 연 6회(보험사마다 약간 다를 수 있음)
긴급주유는 2회만 해당되며 3리터 주유를 해준다고 한다. (사정하면 기름을 사다 줄 수도. 대신 현금)
주유가 애매하면 다음 주유소까지 견인도 가능한데 10km 무료 그 이상은 비용 즉시 지불해야 함.
주유 경고등이 들어오면 그때부터 25~30km 더 갈 수 있다고는 한다. 참고만 할 것.
긴급 차량 서비스는 받을 수 있으면 받는 게 좋다고 하는데... 안 받으면 자동 소멸이니 그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