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에 이어서
https://brunch.co.kr/@baengjoon/625
이후에 다시 연락이 왔다.
사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기는 했는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답답함을 토로하는 형님. 사기꾼이 워낙 좋은 정보를 주었던 만큼 그안에서 해결을 할 수 있을것 같다며 희망의 뜻을 내비쳤다.
"사기를 당한 사람은 쉽게 자기 자신을 인정하지 않으려 해요~"
나는 그 한마디를 전해주었다.
사기를 당한 사람도 퀴블러 로스의 죽음의 5단계를 그대로 답습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대부분은 사기를 당한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사기꾼이 많은 미끼를 걸어 놓았기 때문이다.
빌려줄땐 갑, 돌려 받으려 할때는 을
이 되는 것처럼..
사기꾼? 돈 절대 안 갚는다.
갚으면 다행이지만..
갚을거라는 희망을 버리는게 낫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법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알고 준비를 해야 하며, 여러 준비를 해서 사기꾼을 압박해야 한다.
예를 들면 '공증'이라거나..
새로운 계약서를 작성하고 공증을 받는 행위는 법적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형사 사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바. 일단 서류를 작성하기를 권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절차와 원칙으로 움직여야 하며, 경제 권은 본인이 쥐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기를 당한 사람을 알게 되면 길고 긴 에너지 소비가 필요할 거다.
왜냐하면
애초에 판단력이 좋았다면
사기를 당하지 않았겠지.
지속적으로 포기하지 말고 벗어날 수있도록 관심을 갖고 방향을 잡아주어야 한다.
제3자가 가족이 아니라면 그래서 힘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