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은 말하지 않는다. 보여줄 뿐
관상을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깨달아 가는건, 관상에 관한 것이다.
"관상은 말하지 않는다. 단지, 보여줄 뿐~"
예전에는 다 그런가 부다 했는데, 가면 갈수록 못되게 생긴 사람들이 더러 눈에 띈다. 못생긴 사람과 분명히 다르다. 눈빛이 탁하거나 매섭고 흔들린다. 뾰족하게 생긴 눈매와 매서운 입술은 사람을 쉽게 다가서기 힘들게 만든다.
겉으로 드러나는 사람도 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야 아는 사람도 있다.
"부드러운 웃음속에 날카로운 이빨을 감추어 두고서~"
아무튼 심상보다 관상이라고 했다.
-영화 '관상'- 중에서
좋지 않은 심성은 관상에 그대로 드러난다. 불쌍한 토끼의 표정을 하고 있지만, 그것은 잠시뿐. 곧 음흉한 승냥이의 표정으로 돌변한다. 그런 사람은 가까이 하지 않는게 좋다.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라. 관상에는 다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