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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성공을 위한 생각 더하기

고수(鼓手)와  高手(고수)


판소리 완창의 5시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소리꾼 옆에는 鼓手(고수 : 북을 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리꾼 옆에서 추임새와 장단을 맞춰주는 그가 있기에 완창이 가능합니다.


추임새를 넣어주고 장단을 맞춰주는 그는 소리꾼과 공감을 하고 일치가 되어야 합니다. 그는 소리꾼의 완급을 조절하고 긴 시간을 옆에서 끌어가는 역할을 합니다. 소리꾼과 별개로 고수가 북을 치게 되면 소리꾼은 금방 지치게  됩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소리꾼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 줍니다.

그런 면에서 고수는 공감의 리더십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 주위의 高手(고수)들을 보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때로는 반응을 하기 때문이죠.


고수들은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많이 들어주고 상대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 고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저의 생각도 커지고 긴 시간 말을 해도 지치지 않아요.


공감과 경청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고수는 경청의 리더십입니다.


고수들은 그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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