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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성인 버전의 잔혹 동화 2개

*동화를 좋아한다면 이 글을 읽지 마세요. 충격적 내용이 포함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릴적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는 환상과 모험이 가득한 특별한 세계였습니다. 주인공은 끝없는 여행을 하거나, 여러 에피소드등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했죠. 어릴적 읽었던 동화를 커서 다시 읽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동화는 아이들만 읽는 거라고 생각들 하니까요.




하지만 성인이 되어 현실 감각으로 바라본 동화는 달랐습니다. 글로 쉽게 표현되는 내용들을 현실에 반영하면 공포스럽기 그지 없게 되거든요. 어릴때 몰라서 그런가 부다 했던 내용이 성인 현실에 반영이 되면 끔찍하게 느껴지게 되죠.






1.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납치)

쥐의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독일 마을. 피리를 부는 남자가 나타나 보상을 해준다면 쥐를 없에 주겠노라며 나타납니다. 남자는 피리를 불어 마을의 모든 쥐를 강으로 유인하여 남김없이 익사를 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보상을 하지 않습니다. 이에 화가 난 피리부는 사나이는 피리로 마을의 아이들을 유인하여 영원히 어디론가로 사라졌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동화의 결말에는 몇가지 버젼이 있다고 합니다.


1. 피리부는 남자가 아이들을 언덕 너머에 데리고 가면 아름다운 땅에는 입구가 있고 거기서 모두 살았다는 것입니다.


2. 다른 하나는 마을사람들과 협상을 통해 이자까지 받아 아이들을 다시 돌려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버전은 조금 충격적인데.


3. 피리부는 사나이는 아이들을 모두 강으로 데리고 가서 익사시켜 버리게 됩니다. 그중에 단 한명의 아이가 살아남게 되는게 그 아이는 귀머거리 소녀였습니다. 








2. 헨젤과 그레텔 (살인, 살인 방조)

원작자는 야콥과 빌헬름 그림 형제입니다. 가장 잘 알려진 동화중에 하나지만 왜곡된 동화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왜일까요?


심한 기근에 황페한 독일 마을에 주인공인 헨젤과 그레텔이 있습니다.

사악한 계모로 부터 미움을 받던 아이들은 아버지에 의해 결국 버려지게 됩니다.

숲을 방황하던 남매는 과자로 만든 집에 도착하게 되고 친절한 마녀를 만나게 됩니다. 그레텔은 일을 하고 헨젤은 음식을 배불리 먹게 됩니다. 이유는 마녀가 헨젤을 잡아 먹기 위함이었죠.


그 사실을 알게된 그레텔은 저녁 식사 준비로 불을 피우고 있던 마녀를 밀어 죽여 버리게 됩니다. 잔인하게 말입니다. 남매는 빵 부스러기를 따라 전에 살던 집으로 돌아와 계모를 쫓아 버리게 되고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물론 너무 각박하게 동화를 볼 필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동화는 동화일 뿐 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하지만 동화는 결국 어른이 만드는 것이고, 권선징악의 결말을 위해 끔찍한 내용들을 차용했을 거라고 봅니다.





어쩌면 현실 소설들 보다 현실 동화가 훨씬 더 잔인한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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