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새도 아니고 마지막 요청
미국 사형수의 특이한 요청에 대하여 알아 봅시다.
미국의 사형수는 관습적으로
사형 집행 전 먹고 싶은 식사는 무엇이든 요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정 금액안에서요
세금이 아깝다는 분도 계시고
사형수에게 무슨 음식이 필요하냐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서도..
그래서 사형제도가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도
시기상조라고 보는 분도 계시고
죄는 짓지 말아야..
우리나라는 정갈한 밥과 국 등이고
미국에서는 유명 프랜차이즈 버거, 치즈 버거등이 가장 많지 않나 싶습니다만...
이중에서 특이하면서도 이상한 요청이 있습니다.
때로는 말도 안되는 요청으로 간수와 조리 하는 이들을 당황케 하는데요.
85세 여성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조명으로
살해한 죄로 사형 집행된 Thomas J Grasso의 요청은
찐홍합 24개, 모시 조개 24개, 버거킹 더블 치즈 버거 1개, 바비큐 한갈비 6개, L사이즈의 우유 쉐이크 2잔, 미트볼 들이 SpaghettiOs (스파게티 오즈, 토마토 소스 맛의 고리 형 파스타 통조림)"호박 파이 1/2 크림을 건 딸기등의 다채로운 내용이었습니다.
주문이 너무 많아 직원이 혼란을 겪었는지 전부 해주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까지 누굴 괴롭히려는 건지 정말 먹고 싶은게 많은건지.. 어차피 다 못먹을 거면서 말이죠
11세 소녀 Krista Harrison의 살해 성폭행 등으로 사형된 Robert Buell의 요청은
씨를 뺀 올리브 1개 였다고 합니다.
올리브를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목걸이를 빼앗기 위해 남성을 살해한 죄로 사형된
Gerald Lee Mitchell의 요청은
여러가지 맛이 들어 있는 과일맛 캔디 1봉지였다고 하네요.
사탕을 녹여 먹으며 어떻게든 더 살고자 했던건 아닐지..
텍사스 휴스턴에서 강도 살인혐의로 사형된 James Smith는
흙을 요청했습니다.
이것은 부두라고 불리우는 의식을 위한 것이었지만
거절되었다고 합니다. 대신 요구르트가 지급 되었다고 합니다.
흙을 보면서 혹시 눈물을 흙흙흙 하고 흘린건 아니었을까요?
보시다시피
물론 이는 특별한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죽음의 순간에도 뉘우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는것 같습니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고 하지만
사형수의 이상한 소원은 들어줘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