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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깊이 묻힌 미스테리한 차량의 정체

보물이라고 한다면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시간이 지난 뒤에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의외의 물건이 땅속에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입니다. 땅속에 묻기도 힘들었을 미스테리한 차량 이야기입니다.



1978년 2월 여러 아이들이 로스 엔젤레스의 웨스트 아테네 지구 서쪽 거리에서 땅을 파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땅 아래에서 무언가 자동차의 지붕과 비슷한 모양이 발견되게 됩니다. 그래서 보안관을 부르게 되죠.

땅을 조사한 보안관은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게 되어 땅을 파는 작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대량의 흙을 갈아 엎은 결과 차량이 발견이 됩니다.

그것은 이탈리 페라리 사가 제조한 2좌석의 최초의 스포츠카 1974 제디노 264GTS였습니다.



이 스포츠카의 모델은 당시 2만 2,500달러, 현재의 금액은 11만 달러로 1억 3천여 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차량 안에는 시신이나 밀매품이 숨겨져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4년전에 도난 신고가 된 차량이었습니다.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는 이 자동차가 1974년 10월에 캘리포니아의 남성 로센도 크루즈라는 사람에 의한 것이었지만 구입후 2개월 만에 도난이 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할리우드 스포츠 자동차 샵에서 구입한 것으로 아내의 생일을 위한 선물이었다는 거죠. 그들의 말에 의하면 이 차량은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에 갑자기 사라져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보험 회사가 차량의 금액을 지불하고 마무리 했다고 하네요.



발굴된 당시 사진


발굴된 차량 디노 264 GTS는 세계적으로도 1,274대 밖에 없는 희귀한 차량으로 구입 문의가 쇄도했다고 전해집니다. 결국 이 차량은 많이 낡았고 부품도 몇개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5,000달러에서 9,000달러 사이에 팔렸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희귀한 차량이니까요.



이 차량은 아니고 같은 모델입니다..




페라리에서 부활 시켜 현재는 DUG UP이라는 번호판을 달고 다닌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참으로 궁금합니다.

과연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그리고 차량은 왜 묻어놓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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