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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발견된 술의 맛이 궁금하다

 

스웨덴 해저 보물 사냥군 그룹인 오션 X팀 들이 제1차 세계 대전 중 독일군의 U보트에 잠긴 배의 잔해에서 방대한 양의 술병을 회수했습니다.. 


회수한 것은 De Haartman & Co.의 꼬냑 600개와 프랑스산 리큐어 베네디티 비누 300개로 술의 경우 마실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에 가라 앉은 배에서 찾은 대량의 술병


스웨덴 보물 사냥꾼 그룹, 오션X팀과 iXplorer 는 10월 22일, 다이버와무인 탐색 기계로 일주일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결과 발트해의 수심 77미터 지점에 가라 앉아 있는 스웨덴 증기선 키로 호에서 술 케이스를 찾아낸 것입니다. 


과연 마실 수 있을까?


이 술을 마실 수 있는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약간 달콤한 약초의 향기가 올라오긴 했지만.

꼬냑은 향기도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먹었다가 죽을지도요... 


바카디 사와 보물의 가치를 측정중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꼬냑 쪽 브랜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기에 현재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수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면 병을 개봉하고 싶지는 않네요. 이문제는 간단한게 아니거든요 

병속에 코르크가 빠진 것도 있어 병의 봉인이 그대로인지도 알수 없다고 합니다.

아마도 상태는 좋을 것이라고 보여진다네요

술은 오래될 수록 깊은 맛이 난다고도 하지만...  


침몰의 이유는?


증기선 키로 호는 1917년 프랑스에서 중립 스웨덴을 통해 러시아 페트로 그라드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배에는 꼬냑 50케이스와 리큐어 15케이스가 담겨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U보트,UC58 잠수함에 발견이 됩니다. 그리고 기관실을 폭격당해 침몰하게 되죠. 승무원은 근처에 있는 배로 옮겨져 다행히 목숨만은 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난파선에서는 권총과 권총의 일부도 발견이 되었습니다.

당시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 시대로, 이 술병이 황제 자신이 마신 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귀족들의 것임은 사실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1999년에 발견된 키로호는 매우 황폐 하였습니다. 


102년짜리 꼬냑과 리큐어는 어떤 맛일까요?


2011년 발트해 난파선에서 발견된 200년전 샴페인 병은 핀란드 경매에서 3만 유로에 낙찰 되었다고 합니다. 익명으로 입찰한 사람들이 구매를 한 사람에 의하면, 난파선의 전리품으로 오래될 수록 고급진 와인의 가치와도 맞먹는다고 이야기 할 정도입니다.  




그들은 과연 어떤 목적으로 구매 했을까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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