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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안타까운 표정을 한 남성의 사연은?

 한 남자가 창 밖에 앉아 있습니다. 자칫 위험해 보이는 곳에 조용히 앉아 걱정 스러운 표정으로 한 곳을 응시하고 있는데요. 과연 이 남자는 왜 그곳에 있으며, 사진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팔레스타인의 헤브론에 사는 한 남성은 16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사실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어머니는 이미 백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입원 된 후 어머니의 곁에 있을 수 없었던 남성은 한가지 선택을 하게 됩니다.  




"매일 병실의 벽을 올라가 창밖에서 어머니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지하드 알 스와이티씨(30세)는 병실의 벽의 파이프를 타고 기어 오르며 창밖에서 매일 병실에 있는 어머니를 문병하였습니다. 병원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지하드씨는 어머니가 잠들 때까지 하루 종일 계속 창 밖에서 지켜 보고 있었다고 해요.




어머니의 회복을 기원했던 지하드씨의 간절함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고 합니다. 지하드씨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날때 까지 그곳에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널리 SNS로 퍼졌고 많은 이들이 지하드 씨에게 추도의 멘트를 보냈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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