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머리를 잘라주던 남자의 행동>
한 여인이 긴장한 채 앉아 있습니다. 옆에는 이발기를 든 남자가 있죠. 여자의 결연한 표정 뒤로 남자는 담담하게 여자의 머리를 밀어주기 시작 합니다.
프랑스 파리에 사는 에바 발리는 탈모증 때문에 길렀던 긴 머리를 밀어야만 했습니다. 그동안 길었던 머리를 잘라야 하는 마음은 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을 도와 주기 위해 남자 친구가 이발기로 삭발을 해주기로 한 것입니다. 입술을 꾹 닫은채 남자친구는 에바의 머리를 밀기 시작합니다. 무표정한 채로 애써 침착하게 머리를 밀기 시작합니다.
머리를 자르는 동안 두 남녀는 말이 없었습니다.
여자의 머리를 다 밀고 거의 끝 무렵에 다달았을 무렵이었습니다.
남자는 갑자기 기기로 자신의 머리를 밀어 버립니다.
여자는 예상치 못했다는 듯 놀라며 갑자기 눈물을 흘립니다. 머리를 밀던 남자는 여자에게 키스를 합니다.
오래전 영상이 떠올랐습니다.,
백혈병 때문에 머리를 밀어야 했던 어린 딸을 위해 자신도 머리를 밀며 함께 했던 아버지의 사연을 본 적이 있습니다. 딸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취했던 행동에 감동 했었는데요
두 연인의 영상을 보면서 마지막 장면에 저도 울컥하며 눈물을 삼켰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언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아픔을 공감해 준다는 건 정말 위대한 일임을 느꼈습니다.
사랑의 힘이란 정말 위대합니다. 제가 저런 위치라면 같은 행동을 취할 수 있었을까요?
사랑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끼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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