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우산 속 사람 그림의 의미는?

<우산 속 사람 그림의 의미는?>


인터넷에 그림이 한장 올라왔습니다. 우산속 사람의 다리 모습인데요. 아무래도 우산속에 사람이 누워 있는 모습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우산과 신발에 가격표가 붙어 있는데요. 이 그림에는 상당한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브라질 북동부에 있는 프랑스계 대형 마트 체인 Carrefour의 한 매장에서 오전 8시경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위탁 판매 부장을 맞고 있던 노엘씨가 갑자기 심장 마비를 일으켜 쓰러진 것입니다. 매장 직원은 곧바로 노엘 씨를 응급처치를 하고 구급차를 불렀지만 노엘씨는 살아나지 않았고 그대로 숨을 거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뒤에 가게측의 대응이 도마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왜냐하면 가게는 폐점하지 않았고 시신 인수자가 올때까지 시신을 그대로 매장에 방치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숨진 노엘씨를 그대로 바닥에 방치한채 고객의 눈에 띄지 않게 우산으로 은폐하도록 하고 주위에는 골판지 등으로 울타리를 쳤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우산에 의해 시신 자체는 보이지 않지만 일부는 이상하긴 합니다. 충격적 사진은 순식간에 인터넷에 확산 되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SNS상에서는 '한 인간의 가치보다 가게의 수익이 더 중요한 것인가', '시신을 인수하러 올때까지 아무일 없던것처럼 영업하다니 믿을 수 없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노엘씨가 넘어졌을 때 당 점은 제대로 응급처치를 하고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사망 후 시신을 이동하지 않는다는 것까지는 규칙에 따랐습니다. 하지만 폐점하지 않고 사체를 그대로 둔 것은 실수였습니다."
-회사측 입장

회사는 이 사태에 신속히 폐점한다고 밝혔으며, 노엘씨 일가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가끔은 자본의 가치가 인간의 가치에 우선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림 한 장이 가진 숨겨진 의미를 통해 인간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청력을 잃어가는 작곡가가 남긴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