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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격 1번의 비밀

<돌격 1번의 비밀>

2차 세계 대전 중 일본 군인들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용했던 콘돔 실물이 공개되었습니다. 중국의 첫 위안부 유물 박물관으로 문을 연 상하이 사범대 원위안루에 전시되었는데요. 포장지에는 '돌격 1번'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국제고무공업’이 일본군에 독점으로 공급한 이 콘돔은 당시 천문학적인 자금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안부 할머니의 실제 증언을 모아 '한명'이라는 장편 소설을 집필한 김숨 작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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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방지를 위해 위안부에게 사쿠(콘돔)를 나눠줬는데, 사쿠를 아껴쓰라는 강요에 따라 소녀들은 빨아서 말려 재사용했습니다."


당시 위안부는 군인을 받는 것 보다 사쿠를 빨아야하는 것이 더욱 힘이 들었다고 해요 ㅠ

이후 ‘국제고무공업’은 이름을 '오카모토'로 바꾸고 지금도 콘돔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편의점 3사의 공개자료에 의하면 오카모토 콘돔의 제품 점유율은 2017년 기준으로 34.2%로 순위로는 1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오카모토 콘돔은 일본 전범 기업의 하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다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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