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사망한 남성의 집에서 발견된 것은..


살아 생전 독특한 재능을 가진 놀라운 작품을 남기고 간 사람의 이야기.


스크린샷 2020-10-07 오후 7.59.27.png



사랑하는 사람이 사망을 한 후 유품을 정리 하는 것은 유족들에게는 힘든일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영국 북서부에 사는 한 가족은 지난해 사망한 가족의 남성이 살던 집에 갔다가 큰 충격을 받은 일이 있었죠.


그가 살았던 집은 마치 아웃사이더 아트 박물관 같았기 때문입니다.


스크린샷 2020-10-07 오후 7.59.38.png


어릴때 부터 창의적이었던 남자의 이야기


어린시절부터 매우 활발하고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력이 풍부한 Ron Gittins씨는 2019년 9월에 8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Ron Gittins씨는 일찍이 부모와 살던 때 화장실 앞에서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연기하는 독특함을 보여주고 자신의 침실 천장과 벽에 고대 로마의 장면을 그린 것으로, 현지 언론에 보도된 적도 있었습니다. 독립후 혼자 생활을 한 집에서도 예술 작품을 계속 만들면서 독특한 세계관에 잠겨 있던 Ron Gittins씨이지만 그를 찾아오는 이는 별로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Ron Gittins씨의 사후 처음 집에 발을 들여 놓은 후 많은 놀라운 것들이 있음에 놀랐습니다. 거실에는 높이 3미터 정도로 생각되는 거대한 사자와 황소의 머리 벽난로가 있었고, 각 방 벽과 천장에는 화려한 벽화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또한 클레오 파트라의 등신대 모형 모델도 있는 등 론씨의 집은 기발한 작품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동생이 세상을 떠난후 처음 들어간 집이었습니다만 인생 최대의 충격을 받았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이런 집에서 어떤 식으로 살고 있었는지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죠."


오래된 집 수리도 집주인이랑 얽히는 것이 싫어 계속 거부해 왔다는 Ron Gittins씨는 끝까지 혼자서 독특한 세계관에 잠기면서 보냈던것 같습니다.


스크린샷 2020-10-07 오후 8.01.10.png


"동생이 괴짜였지만 이정도의 작품을 인생을 걸쳐 만든것은 대단하다고 안할 수 없습니다. 특히 이 벽난로는 정말 탁월합니다. 동생이 얼마나 정교하고 디테일하게 만들었는지 생각했습니다."


작품을 알게 된 일부 아티스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아웃사이더 아트의 매력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웃 사이더 아트는 잘 발견되지 않기에 그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는 평생에 걸쳐 집에서 환상의 세계를 만들어 낸 것이니까요"


대단한 재능을 가진 괴짜였다고 해도 정말 대단합니다. Ron Gittins씨의 가족들은 집주인과 협상하여 흔적을 그대로 남기고 지속적으로 유품들을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생전에 빛을 볼 수 없던 그의 작품들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의 작품은 https://thecaravangallery.photography/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GV8QhSv-GQ&feature=emb_logo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우주에서 두번 이상 비행한 최초의 소련 우주 비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