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막춤을 추던 그녀를 보고 눈시울이 붉어진 이유>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스포츠 바 겸 레스토랑 The Spot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던 CCTV에는 한 영상을 잡았습니다. 한 젊은 여성이 주차장 앞으로 걸어갑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멈추어 서서는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약 2초간 춤을 추던 그녀는 아무일 없던듯 그곳을 빠져나갔던 것입니다.
이 여성은 조금전까지만 해도 매우 멀쩡해 보였기에 춤이 눈에 띄었습니다. 나중에 이 여성이 춤을 춘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이 여성은 '카야라 존스'씨로 2년간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필사적으로 일을 찾으려 애를 썼지만 코로나에 의한 전염병으로 일자리는 생기지 않았구요. 몇달동안 일자리를 구하느라 지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The Spot에서 웨이트리스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큰 기쁨으로 자신도 모르게 춤을 추고 말았던 것이죠.
The Spot의 경영자는 그 모습을 보고 존스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당신의 춤추는 모습을 CCTV로 보았습니다."
그러자 존스씨는 누구도 보지 않는 곳에서 춤을 춘것인데 놀라며 비명을 질렀다고 합니다.
"그녀는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었습니다. 가게에 들어올 때부터 긍정적인 태도를 느꼈습니다."
그녀는 얼마나 기뻤던 것일까요? 그녀의 춤 뒤에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나니 저는 오히려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노숙생활을 청산하고 희망에 찬 그녀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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