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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의 뚝심

다스뵈이다. 135회에는 박문성 위원 박동희 기자 홍재민 기자 심수창 위원등이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를 전해 줍니다. 이중에서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박문성 위원이 한 이야기 중에 기억이 남는 대목을 정리해 올려 봅니다.






1:30:46







히딩크 감독의 뚝심


2002 월드컵 전에 진행한 대회인 골드컵. 무참히 패배한 히딩크 감독에게 기자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던 시점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분위기는 좋지 않았지요. 2020년 월드컵의 감독을 계속해서 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까지도 들던 시점이었습니다. 기자 회견장에서 히딩크 감독이 말했습니다.








"아, 저를 부른 이유가 평가전에서 우승하라고 부른거였군요. 아 제가 몰랐습니다. 저는 월드컵에서 성적내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맞받아 쳤습니다. 물론 외국인 감독이기에 문제가 되어도 다른 곳으로 가면 된다는 그런 마음도 있을 수 있겠지만, 당시 성적이 좋지 않았던 히딩크 감독이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지 않았다면 교체 되었을지도 모르고 2020년 월드컵의 신화는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살면서 큰 시련에 맞닥들일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럴때 마다 좌절하기도 합니다. 좌절은 답이 아닙니다. 한 발자국도 나아갈 수 없게 스스로를 옭매는 것입니다. 그럴때 일수록 뚝심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당신은 당신의 능력을 절반도 발휘하지 않았습니다.


좌절을 겪고 있나요? 지금의 좌절을 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당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일지도 모릅니다.


그럴때 당당해 지십시오. 모두가 질타할 때 뚝심을 발휘 했었던 히딩크 감독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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