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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달은 전쟁에 어떤 영향을 줄까?

<기술의 발달은 전쟁에 어떤 영향을 줄까?>



이 글을 읽기 전에, 사진을 잠시 보겠습니다. 희미한 배경으로 사람들이 보이고 동그라미가 인물을 비춰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숫자가 보입니다.








이 장면은 게임장면이 아닙니다. 실제 군인의 야간 고글 활용 장면입니다.

최근 하와이 오아후 섬에서 공개된 영상에 의하면 병사들이 새로 개발된 야간 고글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군이 개발중인 차세대 야간 고글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마치 게임의 한 장면처럼 보이게 한다고 합니다.

외형은 VR의 고글이지만 비추어지는 영상도 게임의 일부처럼 보입니다. 열 센서를 활용하여 낮과 밤, 안개에 관계없이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대응을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고해상도 입체 영상 디스플레이는 깊이를 표현하여 대상과 배경을 명확하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를 통해 시스템에 연겨이 되면 아군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 AR로 변환이 된다고 합니다.










현실과 게임의 모호한 경계?


기술의 발달로 적에 대한 정확한 공격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많은 시스템의 동조를 통해 이루어져 실패의 확률을 줄여줍니다. 하지만 저는 걱정이 됩니다. 게임속 고글의 화면은 실제 전쟁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에서는 수백 수천 명이 죽어도 괜찮을 수 있지만 전쟁은 다릅니다. 전쟁을 게임처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을 죽이고도 아무런 느낌이 들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올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과거 최악의 아파치 민간인 오인 사격은 헬기가 사람을 쏘는 장면이 게임처럼 보여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전쟁은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이러한 모습은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하게 하므로써 인명 살상을 정당화 시키는 것으로 저는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기술의 발달이 저는 두렵게 생각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전쟁과 발전된 기술의 조화는 어떤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될까요?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TG29w9tf-w&feature=emb_logo&ab_channel=TacticalBlue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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