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낯설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택배 문자였기 때문입니다. 택배는 언제나 흥분되고 기분을 좋게 만듭니다. 주소를 누르라고 합니다. 누르려다 보니 이상한 낌새가 느껴집니다. 이상합니다. 주소도 낯설고 무엇보다 저는 택배를 신청한 기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단의 주소가 이상합니다.
익히 알려진 주소가 아니라 보도 듣도 못한 주소입니다.
아마 아무 생각없이 무방비 상태였다면 눌렀을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나 한번이상은 당하게 될 스미싱 당신도 예외는 아니다.
스미싱에 관하여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피싱으로 신뢰할 수 있는 사람 또는 기업이 보낸 것처럼 가장하여 개인 비밀정보를 요구하거나 소액 결제를 유도합니다. 스마트폰의 이용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돌잔치, 결혼 청첩장 심지어 택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상품이 배송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아래 URL을 클릭하세요.” 같은 문자는 혼란을 갖게 합니다
일단 의심하라.
스미싱의 가장 쉬운 확인 형태는 단순한 택배 관련 확인 문자 같이 보이지만 다른 타입의 문자 형태로 이상한 형태의 주소로 되어 있습니다.
클릭을 하게 되면 어플을 깔거나 업데이트를 요구하여 스마트폰 내부의 정보를 빼내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게 됩니다. 악성앱으로 설치가 되며 문자 발신 이외에 구글 계정의 탈취를 하여 정보를 빼내게 됩니다.
만약 정보가 알려지게 된다면?
네이트온 혹은 카카오톡으로 지인에게 돈을 요구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예방이 상책"
예방하는 방법은?
일단 의심이 되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피해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택배를 시킨적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요즘 택배 회사들은 택배 확인만 한다면서 주소만 보내지 않습니다. 알지 못하는 이상한 비주류 도메인인 경우 일단 거르는 것이 상책입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거나 업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일단 진행하지 않습니다.
미리 알고 있는 정보가 최선의 방어.
스미싱에 관하여 나는 걸리지 않을것이다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이러한 정보도 알아두어야 조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포스팅도 하는 거죠.
스마트폰의 기술의 업그레이드에 따라서 일상 속 스미싱의 치밀함도 업그레이드 됩니다. 그리고 누구나 한번쯤은 걸릴 수 밖에 없으므로 늘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