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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괴담은 어디로 갔을까?

*오랫만이다. 아무거나 써보자


1. 비오는 야심한 밤에 택시를 탔던 손님이 터널을 지나고 보니 내리지도 않았는데 없어졌다거나..

2. 살인 사건이 난 건물에 이상한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거나..



괴이하거나 무서운 이야기인 '괴담'

내가 어릴때만 해도 공포 특급등 괴담 이야기는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공포 특급이니 괴담 모음이니 만화도 많았고 생각해 보면 어릴때는 괴담에 대한 책도 많았고, 방송도 있었고, 여름이면 라디오에서도 많이 들려줬었다. 워낙 실제와 같은 이야기는 들을 때마다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


호기심 가득한 세상

호기심과 공포가 절묘하게 뒤섞인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소름이 돋게 만들었다.


마치 바로 주변에 있을법한 이야기 같아서 무섭다. 일부 괴담들은 꾸며진 이야기인 경우가 많지만 당대의 사회 현상이나 사건 사고등을 기반으로 하여 가상의 이야기를 덧붙여서 만들어지는 일종의 스토리텔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범죄가 악명을 떨치던 시기에는 괴담이 성행했다고 한다.



괴담에 더해진 괴담은 더욱 덧붙여지고 정리되기도 한다.

시대와 시기에 따라 확대 재생산이 되기도 한다.


80년대에는 납치에 대한 괴담이

2000년에는 인육이나 장기에 대한 소재 등이 많았다고 한다.


괴담에는 칼이 등장하거나 피가 흐르는 등의 자극적인 요소가 많이 등장하지만 그보다 끝을 알 수 없기에 더욱 무섭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은 괴담을 보기기 힘들다.. 

왜 그런걸까?


유튜브만 하더라도 괴담보다 더 무서운 현실의 사건 사고가 더 많이 보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괴담보다 현실이 영화 같은 상황이 많다.




상상력이 넘치던 그 시절

괴담들의 진실을 알기 전

무서워했던 우리들의 공포심을 자극했던 괴담


하지만 진상을 알고 보면 사실 별거 아닌 얘기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괴담 이야기가 무섭다.



참고 영상

그 시절 당신이 두려워한 괴담들의 진실 : 그래도 알고나면 덜 무서울걸?

https://www.youtube.com/watch?v=k8Ek4-2ji2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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