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고통인가 축복인가? 게임인가 짐인가?

돈은 충직한 하인이지만 못된 주인이기도 하다.

-프랜시스 베이컨 경

돈이 대수가 되지 않는다면 과연 어떻겠는가? 매일 아침 사무실에 출근할 걱정도, 청구서 요금을 낼 걱정도, 은퇴 자금을 마련할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면 어떤 기분일까?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하고 싶은 사업을 시작할 기회가 생기고 구보님에게 집을 사드리고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세계 여행을 떠나도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매일 아침 기본적인 생계 유지만이 아니라 목표와 꿈을 추구해도 딜 정도로 돈이 넉넉히 있다는 사실을 아는 상태로 잠에서 깬다면 살미 어떻게 달라질까? 

솔직히 우리는 그래도 계속 일을 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천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쁨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상태에서 일을 한다는 점이 다르다. 일은 계속하지만 극심한 생존 경쟁은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어쩔 수 없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원하기 때문에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 재무적 자유이다.

p32 'MONEY' 토니 로빈스

분명 돈은 우리 마음속의 꿈을 현실로 바꿔주는 수단 중 하나이다. 돈이 추상적 개념에 불과 할 지라도, 우리에게 돈이 없으면 위와 같은 느낌은 얻지 못한다. 한가지는 확실하다. 우리가 돈을 이용하든가, 돈이 우리를 이용하든가 둘중 하나이다. 당신은 돈의 주인이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돈이 당신의 주인이다.

돈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힘을 어떻게 다루는지가 드러난다. 돈은 고통인가 축복인가? 게임인가 짐인가?

p30 'MONEY' 토니 로빈스

세상에는 돈이 화를 부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돈 자체가 화를 부를 리는 없습니다. 만약 돈 때문에 고생한다면 그것은 필요 이상의 돈을 추구하기 때문이거나, 필요한 돈이 없기 때문이거나 둘중 하나죠.

하지만 돈 그 자체 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없습니다. 월급이 깎이면 마음은 좀 상하겠지만, 사실 그 또한 개인의 사고 방식에 따른 문제입니다.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으면 뭔가 대단한 힘이 생기지 않을까?'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과연 정말로 그럴까요?

p93 '부자의 운'

비록 적은 돈이라도 그것을 쓰는 사람에게 지혜가 있으면, 그 돈은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부자의 운 '사이토 히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