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이가 들었는지.. 보다 현실성 높은 제목이 더욱 끌리는것 같다.
신밧드의 모험 보다 '신밧드의 보험'
*보험의 필요성을 알 나이가 되었나..
백설공주 보다 '뱃살 공주'
*문득 잡히는 뱃살을 보니..
이웃집 토토로 보다 '이웃집 또 털어'
*예전에는 연예 정보가 좋았는데 이제는 사회 경제 뉴스가 더 눈에 들어오네..
백마탄 왕자 보다 '백마탄 환자'
*여기저기 몸이 슬슬 아파오는것 같으니..
오즈의 마법사 보다 '오즈의 맙소사'
*살면서 사회의 안 좋은 면들을 더 많이 알게 되는것 같아서..
아무튼,
나이가 들면서 느껴지는 건 '해도 되는 것' 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더 많이 알게 되는것 같다는 것이다.
어릴때 알던 동화가 보다 현실성 있게 느껴지는 건 감성이 사라져서 일까? 아니면 세월을 정통으로 맞으며 정신적 메마름을 느껴서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