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세상에 이런일이) 뼈없는 닭에 뼈가 들어있다면?

세상에 이런 일이..


Lawmaker takes action after Ohio Supreme Court rules 'boneless' chicken wings can have bones


2017년 마이클 버크하이머 씨는 오하이오 주의 한 식당에서 ''boneless chicken wings 뼈 없는 닭 날개' 요리를 주문해 먹다가 뼈가 목에 걸려 심각한 감염증에 시달렸고, 이에 식당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버크하이머 씨는 '뼈 없는 닭 날개'라는 메뉴명을 보고 당연히 뼈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만약 뼈가 포함될 수 있다면 식당 측에서 이를 미리 고지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7월 25일, 오하이오 주 법원은 1심과 2심, 그리고 대법원 상고심에 이르기까지 모두 버크하이머 씨의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오하이오주 대법원은 '뼈 없는 닭 날개'는 조리 방식을 의미할 뿐, 닭고기에 뼈가 있는 것은 상식이므로 뼈 없는 닭 날개에 뼈가 있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고기 요리에 뼈 조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므로 소비자가 이에 대한 주의 의무를 게을리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소수 의견을 낸 대법관은 '뼈 없는 닭 날개'를 주문한 소비자가 뼈가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며, 특히 어린 자녀에게 음식을 먹이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뼈 없는 닭 날개'를 조리 방식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뼈 없는 닭 날개'라는 메뉴명에 대한 해석과 소비자의 예상 가능성, 그리고 식당의 고지 의무 등을 둘러싼 법적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오하이오 주의 한 상원의원은 이번 판결을 "상식에 어긋난다"고 비판하며 '뼈 없는 닭고기'에는 뼈가 없어야 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하는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마이클 버크하이머 씨가 2017년 '윙스 온 브룩우드'라는 식당에서 뼈 없는 닭 날개 요리를 주문해 먹었는데, 뼈가 걸려 감염증에 시달렸다는 주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버크하이머 씨는 식당 측에서 뼈 없는 닭 날개에 뼈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를 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하이오주 대법원의 조셉 데터스 판사는 '치킨 핑거'를 주문한 손님이 실제로 사람 손가락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뼈 없는 닭 날개'라는 메뉴 이름을 보고 뼈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 민주당 빌 데모라 상원의원은 '정신 나간 판결'이라고 비판하며, '뼈 없는 닭고기'에는 뼈가 없어야 한다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www.news5cleveland.com/news/politics/ohio-politics/lawmaker-takes-action-after-ohio-supreme-court-rules-boneless-chicken-wings-can-have-bones



뼈없는 치킨이라고 했으니 당연히 뼈가 있으면 문제가 있다. vs 뼈 없는 치킨이라 할지라도 닭에는 뼈가 당연히 있으니 먹는 사람은 주의 해야 한다.


여러분의 생각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한 공던지기 전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