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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 7년, 커피업 7년 10개월. 백수 n개월차. 그리고 두런두런 살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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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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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10 머나먼 타이중으로
12/23월요일-12/25수요일 ; 12/25 수요일은 이란에서 타이중으로 이동하는 날! 숙소에서 아침을 일찍 먹고 짐을 나갈 채비를 한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어제는 하늘이 뚫린 것처럼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말이다. 어제가 아쉽지만, 한편으론 다행이다. 짐을 이고 지고 끌고 이동해야 하는데 비가 계속 내린다면 힘들 테니. 이것 또한 행운이라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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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6. 2025
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09 사랑해요, 쯔추찬(自助餐)!
12/23월요일-12/25수요일, 자오시 ; 12/24 화요일 폭우가 쏟아진다. 나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 감사하게도 8시부터 10시까지 1층 라운지에서 아침 식사가 제공된다. 호스텔임에도 불구하고 퀄리티가 꽤나 좋다. 신선한 샐러드와 치즈, 햄, 세 가지의 빵과 세 가지의 잼, 끈적이는 고구마와 삶은 달걀, 우유와 두유,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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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6. 2025
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08 뜨끈뜨끈, 파하하하.
여행에 있어서는 P라고 주장하는 나. 숙소는 예약해 둘지언정(성수기니까) 이동편은 예매해두지 않는다. 그저 목적지로 가는 다양한 루트만 미리 알아볼 뿐. 전날 저녁, 무대 위 가수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기차앱을 열었다. 오전 시간대 기차편이 모두 매진이었다. 숙소에서 10-11시 전후로 체크아웃하고 가려고 했는데... 뭐, 부지런하지 않은 내 탓이지, 당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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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8. 2025
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07 여기가 찐 야시장이지.
12/20금요일-12/23월요일, 화롄 ; 12/22 일요일 오늘도 느지막이 하루를 시작한다. 날도 좋고 컨디션도 좋았지만, 관광에 대한 욕심이 없기도 하고, -원했던 관광은 사라지고, 득템 관광을 했으니 만족한 상태였고- 몸을 혹사시키고 싶지도 않기 때문이다. 오늘도 핫팟을 먹으러 갔다. 어제의 기억이 좋았기 때문에 어제의 그 가게로 향했다. 동네에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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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 2025
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06 슬렁슬렁 화롄 동네 탐방
12/20금요일-12/23월요일, 화롄 ; 12/21 토요일 오후 한시쯤 되어 침대에서 일어났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엄청난 천둥소리를 들었기에. 비가 오는 날에 돌아다니는 걸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느지막이 일어나 오늘은 밥만 먹고 숙소에 머물러야겠다 생각했다. 날씨가 어느 정도로 안 좋을까 체크할 겸 커튼을 걷었는데, 세상 맑다. 심지어 바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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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 2025
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05 기대하던 것이 무너지는 순간, 다른 행복이 온다.
꿉꿉했던 타이베이에서 화롄으로 이동하는 날. 기차를 예매해 본다. 앱은 미리 한국에서 깔아왔고, 예매는 수요일에 진행했다. 어렵지 않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한 뒤, 원하는 시간대의 차편을 선택하면 끝이다. 단, 열차에 따라 우리나라 KTX나 무궁화호처럼 이동 시간에 대한 차이가 크니 이것만 주의하면 된다. 12/16월요일-12/20금요일 ;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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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5
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04 유명세는 치르는 것 ; 별 거 없더라.
12/16월요일-12/20금요일, 타이베이 ; 12/19 목요일 오늘은 하루를 좀 늦게 시작했다. 점심때쯤 슬렁슬렁 걸어 나온 것 같다. 유명한 곳에서 차분하게 앉아 식사를 하고 싶어 선택한 곳은 키키kiki 레스토랑. 예약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가서 못 먹으면 다른 거 먹으면 되는 거지의 마음으로 찾아갔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줄도 모르고 방문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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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5
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03 어르신들과의 족욕 타임
온천을 지극히도 좋아하는 나.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나를 짓누르고 있는 걱정들이 사라지는 것만 같다. 이번 여행도 온천을 위한 루트가 꽤 많았다. 하지만, 이놈의 생리. 온천을 가겠다고 수영복과 수건을 챙겨 왔는데 생리하면 못 가지 뭐. 약 먹어서 조절하면 되는 거 아니냐 하지만, 규칙적이지 않기 때문에 약을 먹기도 애매하고. 온천 즐기겠다고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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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6. 2025
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02.3 야시장에서 돈 쓰기
12/16월-12/20금, 타이베이 ; 12/17 화요일 여행 초반에 많은 에너지를 쓰는 나답게, 둘째 날 저녁엔 야시장을 방문했다. 하루종일 걸어서 힘들 법도 할 텐데, 이때까진 괜찮았나 보다. 정처 없이 걷다 구글 지도에 표시된 가까운 야시장을 찾았는데, 다시 무지개 횡단보도와 마주했으니 시먼딩 야시장일 것이 분명하다. 인터넷님께서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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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5. 2025
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02.2 제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세요.
12/16월-12/20금, 타이베이 ; 12/17 화요일 불교와 도교가 주를 이루는 대만. 길거리 곳곳에 사찰이 꽤 많다. 찾아간 곳은 용산사. 항상 애매할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 건지 내가 갔을 시점에 모든 곳에서 사람이 북적이지 않았다. 나올 즈음엔 항상 북적북적했고... 이것 또한 운이다. 유일하게 길을 가다 루트를 틀지 않은 곳이고, 오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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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0. 2025
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02.1 생일 축하한다, 나야.
본격적으로 여행을 시작하는 둘째 날이다. 오늘은 나의 생일이다. 사실 나는 생일에 집에 있는 걸 썩 좋아하지 않... 응, 싫다. 어렸을 적, 음력으로 생일을 쇠는 아버지와 며칠 차이 나지 않았던 나의 양력 생일. 항상 같이 하기 일쑤였고, 아버지 생일이 당연히 주였다. 손녀들과 자신의 딸, 하나뿐인 사위의 생일마다 오시던 외할머니가 내 생일에 맞춰서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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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0. 2025
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01 대만에서 나 안녕(安寧)할 수 있을까?
영어도 대만어(=중국어)도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에서 도착한 타이베이역.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오베이역으로 가는 것은 쉬웠다. 대만은 지하철이 굉장히 잘 되어 있다. 한국과 큰 차이가 없어 이용하는 데 무리가 없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보라색 토큰은 굳이 구매할 필요가 없었고, 이지카드(한국의 충전식 버스카드)로 버스, 지하철, 급행열차 모든 것이 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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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2025
게으른 사람의 영어 도전 일지
5. 작품과 상품의 차이
I don't compare goods with masterpieces.
빠라밤빠빠람!! 레벨이 0.5 상승되었다. 실력이 늘은 것은 아니고 꾸준히 잘 참석했기 때문에 주어지는 연장 수업에 대한 허락이다. 축하금 같은 건 없다, 허허. 첫 수업을 마쳤다. 최대 수강생이 한 반에 20명인데, 와, 20명이 꽉 찼다. 지난 수업(=레벨 1.0)에서 이어지는 사람 반, 새롭게 합류한 사람 반 정도 되었다. Lv 1.0으로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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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2025
혼자 떠난 대만 14박 15일
00 프롤로그
어쩌다 보니 대만
여행을 꼭 가고 싶은 건 아니었다. 그리고 대만도 아니었다. 12월 말까지 쉬겠다고 선언(?)한 나에게 남은 시간은 3주가량뿐이었다. 그리고 곧 생일이었다. 나는 가족들의 축하를 받는 것을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 어렸을 때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일까 거부감마저 든다. 이제 와서 왜...라는 밀쳐내려는 성격이다. 생일은 일 년 중 하루일 뿐이지 그 어느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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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1. 2024
게으른 사람의 영어 도전 일지
4. 여행지에서의 영어 일기
남의 눈치를 왜 이렇게 보는 거야?!
2주 동안 여행 일정이 있었다. 약 서른 장 남짓의 페이퍼를 챙기기엔 내 짐이 너무 많을 것 같았다. 내가 여행을 가서까지 공부를 할까 싶은 합리적인 생각과 함께 페이퍼는 챙기지 않았다. 영어 수업이 끝난 뒤, 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거라고 했다. 16일에 연락을 준다고 했는데, 연락을 주면 오전 중으로 주겠지 - 생각했는데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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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31. 2024
게으른 사람의 영어 도전 일지
3. 110% 달성의 평가서
나는 나에 대한 이런 과대평가가 두려워
'정화씨는 하던대로 하면 되니까 혼자 가서 인터뷰 따올 수 있죠?''파라는 언제나 열심히잖아요, 게을리 하지 않잖아요. 겸손이 과해요.''정화님은 이 클래스 내에서 제 1순위예요!' 나는 나를 게으르고 느린 사람으로 평가한다. 매일같이 아침 7:30 눈을 뜨지만 백수 생활의 요즘의 나는 10:00가 넘어서야 침대에서 어기적어기적 일어난다. 내일 아침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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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1. 2024
게으른 사람의 영어 도전 일지
0. 백수된 지 59일째
어찌하였든 낙/樂/.
회사 생활을 접은지 60일째. 아니 59일째.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었고 오랜 시간 열정, 애정, 점차 증오까지 담아 일해왔기에 '쉼'을 느끼지 못할 줄 알았다. 다들 말했지, 네 성격에 열흘이면 오래 버틸 거라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했다. 새벽이건 낮이건 시간은 물론 장소 또한 상관없었고, 그 날이 공식적 휴무이건 연차를 쓴 날이건 anyway 내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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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0. 2024
게으른 사람의 영어 도전 일지
2. 나 자신을 사랑해 보기
Love yourself and love your life
Lv.1 클래스가 끝났다, 10주 차의 대여정을 마치고. 클래스메이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예수쟁이', 그리고 '감성충만 F'들이 모여있는 집합소여서 사실 여간 쉬운 기간은 아니었다. 나는 개신교도 아니고, 오히려 그런 부분이 보이면 과도하게 치를 떠는 타입이라서. 위기의 주부들 아니, 위기의 5주차 만약 처음부터 이런 낌새가 보였다면 'never'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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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0. 2024
게으른 사람의 영어 도전 일지
1. 작심삼일 중 일일
작심삼십일을 위해서
퇴사 얼마 뒤, 영어 클래스를 신청했다. 내가 신청한 영어 클래스는 줌zoom을 이용한 그룹 수업이다. 나는 모르는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즐기지 않고 대화 자체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게 지인들일지라도 썩 내키진 않지. 영어 수업을 선택하기 전에 나의 조건들이 우선 나열되었고, 그리고 그것이 모두 충족되어야만 작심삼일까지라도 가능할 것 같았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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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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