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살만한 세상이었다 피스
제 구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저층 아파트, 빌라들이 좀 많아서
5층에 물, 쌀, 고양이 모래 등등 올라가려면 웬만하면 한 번에 올라가려고 합니다
시간이 아까운 이유도 있고요
20kg짜리를 세 번 왔다 갔다 하면 15층을 걸어올라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헥헥거리면서 부들부들거리면서 올라갔는데 문고리에 음료수나 간식 같은 게 있으면
마음이.. 뭐랄까.. 산들바람이 산들산들 불어 온다랄까요?
따스해집니다
아직 살만한 세상입니다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