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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분이나 남짓 스크롤 따위는 신경 써도 되지 않으니 남은 시선이 수수한가.

빽빽한 시루틈에 자라나는 콩나물이 뒤엉켜 자라나지 않듯, 내 하는 일을 단속하지 않을 것이다.


승강장에 서면 무엇이든 좋다 했던 너는 발뒤꿈치 살짝 들고 밟았던 체념을 넘어 덜컹이는 그곳에 앉았다.

언젠가 무엇이든 얼마나 상념은 그러할  있고 그러할  없다.


수수한 길을 내어줄 테니 나는 그곳으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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