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이 답이다 - 한국주식은 오답일까?
근자씨의 서재 - 주식투자#3
My Prologue
"미국이 여전히 제일 이상적인 투자대상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기술 지향적인 경제를 가지고 있다.
결국 미국이 전 세계를 압도할 것이다.
주식 투자란 어느 나라 경제가 강한지에 대한 베팅일 뿐이다."
- 존 보글(John Bogle, 뱅가드를 만든 전설적인 투자자) -
지난 해 가을 본격적으로 미국주식에 투자하기로 마음 먹고나서 미국주식관련된 Youtube 채널들을 둘러 보다가 유명한 경제 Youtube 채널인 3프로티비를 보게 되었고, 미국주식시장 개장 시간에 맞추어 진행하는 코너에서 저자를 처음 알게 되었다.
가운데 동영상 썸네일의 인물이 저자특정기업(테슬라, 스타벅스)에 대한 관심으로 처음 시작한 미국 주식투자를 한국 주식에 투자하듯이 하면 될 줄 알았지만, 그가 이야기하는 미국주식투자법은 내가 예상했던 것과는 사뭇 달랐다.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정석과 해법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들의 해법이 이해가 되고, 나의 투자 성향과 잘 맞는 부분이 있다면 그들의 이야기를 적극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Youtube 방송에서 접할 수 없었던 다른 이야기가 있을 지, 아니면 좀 더 중요한 이야기가 담겨 있을 지 궁금해 하면서 책을 주문했다.
주요 내용
01 미국 주식 투자, 왜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할까? - 안정적으로 오르는 세계 최대 시장, 미국 주식에 투자하라
미국 주식시장은 규모가 큰 시장일 뿐 아니라 매우 합리적인 시장이기도 하다.
안전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해야 할 이유다.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S&P500, 우량기업들의 지수이기 때문에 우상향이 가능하다. @Splash02 단 한 주라도 매수해야 하는 이유 - 주식은 확률 게임, 이길 확률이 높은 곳에 하루라도 빨리 투자하라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미국 주식을 하면 무조건 돈 번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 반대로 한국 주식을 한다고 반드시 손해나는 것도 아니다. 가끔 한국 주식을 다 팔고 미국 주식 시장에 올인해야 하냐고 묻는 분들이 있다. 필자는 그런 투자는 만류한다. 중요한 것은 기본적인 원칙, 그리고 팩트에 기초하여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 시장과 한국 시장의 차이는 극명하다. 꾸준하게 이익이 나는 시장과 그렇지 못한 시장, 그리고 변동성이 큰 시장과 변동성이 작은 시장이라는 점이다. 미국 시장은 분명 선진 시장이며, 한국 시장에 비해 리스크가 낮다.
뉴노멀의 시대, 주목해야 할 트렌드와 종목
뉴노멀 New Normal 이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생활 습관, 방식을 뜻한다.
이커머스 확대
스트리밍(극장이 아닌 집에서 영화를 본다는 사람이 70%에 달했다!)
온라인 음식 배달
게임과 클라우드 컴퓨팅
재택 근무
원격의료 서비스
미국주식은 정보의 접근성도 좋다. 크기와 색으로 구분된 맵을 통해 직관적으로 시장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Finviz map. @Finviz.com04 글로벌 투자의 대안, ETF란 무엇인가 - 미국 주식 투자의 대세, ETF 투자
ETF = Exchange Traded Fund (상장지수 집합투자증권)
분산 투자가 가능하고 전체 개별 주식을 직접 매매하는 것보다 비용도 저렴하다.
전문지식이 적은 투자자들의 경우, 특정 기업을 선택해서 직접 매매하기에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바로 그런 점이 ETF를 통한 투자의 매력을 높여준다.
05 가장 빨리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는 투자 방법 - 밀레니얼 투자자들의 선택, 미국 ETF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
전 세계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ETF에 주목하는 이유
첫째, 종목 선택이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 소위 뮤추얼펀드, 헤지펀드로 대표되는 ‘액티브펀드’에 대한 불만족이 높기 때문이다.
셋째, 성장 테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ETF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최고이자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특정한 산업이나 테마에 관하여 검증된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보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09 미국 주식 투자 초보에게 전하는 조언 - 성공적인 직접투자를 위해 기억해둘 사항들
미국 주식 투자의 첫 종목, 워런 버핏이 답이다
미국 주식은 급등할 때 투자하라
좋은 주식이 있어도 주가가 비싸다. 대형주라 무겁다.
이런 주식으로 수익이 날까 하는 괜한 기우로 망설이고, 그 주변 주식을 찾는 어리석은 행동은 당장 그만 두자.
가장 간단하고 수익을 낼 확률이 높은 투자 방법. 정답은 ETF Exchange Traded Fund 에 투자하는 것이다.
편입된 개별 기업 한두 종목이 급락하거나 악재가 나오더라도 그 영향이 적어 장기투자가 가능하며 마음만 먹으면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다.
My Epilogue
이 책 한권만 정복한다면, 아니 6개월 전에 정복 했다면, 커다란 이익을 보았을 것이다. by 근자씨특정 종목에 대한 소개와 ETF를 매우 강조하는 것이 다른 미국주식 책과는 차별화된 이책의 특징이다.
개정판이 발행된 시점에서 현재까지 주목해야할 모든 종목이 사상 최고가 수준이다.
모든 종목이 50% 가까이 혹은 그 이상 상승 했다. 심지어는 ETF 마저도.
이책을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과연 유망종목에 모두 투자 해서 돈을 많이 벌었을까?
Pandemic 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가파른 상승을 만들어 낸 것 같다.
다음에는 개정판이 나오면 바로 구매해서 주목 해야할 종목을 빨리 살펴볼 일이다.
요새 S&P500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넘나들고 있다.
물들어올 때 노를 저으려면, 노를 저을 줄은 알아야 한다.
노 젓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은 있다.그것은 본인이 채워야 한다.
성장할 산업의 대표 ETF + 대표 종목 투자 정도가 미국 투자 초보자에게 가장 적절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