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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근자씨 May 28. 2022

돈의 심리학 - 이제 '돈'도 심리학이다!

근자씨의 서재 - 투자 성공을 위한 또 다른 접근 방법 

The Psychology of Money -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 지음 / 이지연 옮김 / 인플루언셜


My Prologue

사회현상을 인간의 심리를 통해 알아보는 것은 나에게 매우 흥미롭다.

심리학은 마치 독심술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 오지만, 인간의 행동이 어떠한 심리의 발현인지 알아보는 것은 그 행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심리학 관점에서 풀어가는 협상관련 책들도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데, 서점에 가보니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이 베스트 셀러 선반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었다. 심리학, 거기에 ‘돈’이라니 어찌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나도 모르게 책을 꺼내 들어 본다.

오프라인 서점을 둘러 보는 것은 인터넷 서점을 보는 것과는 완전 다른 느낌이다.


투자 또한 인간의 행위 이기 때문에 당연히 인간의 심리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짐작은 할 수 있었다.

실제 기업가치 뿐만 아니라 인간의 심리가 주식시장과 투자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기에, 마침 이러한 책이 있다는 것 자체가 반가웠다.


“돈 문제는 재무 관리가 아닌 역사와 심리학을 통해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진정으로 부를 이해하고 부를 얻고 싶다면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서문이 눈에 띄였다.

진정한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일단 많이 읽어라!

My Epilogue

최근 미국주식시장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다.

대표적인 투자심리 지표인 공포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 만 보더라도 얼마나 심리적으로 문자 그대로 매우공포(Extreme Fear)스러운 상황이다.

CNN Fear & Greed Index 2022-0527

이럴 때 일수록 정신차려야 한다. 살아 남아야 한다.


돈과 분의 심리에 대한 20개의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하나 하나에 인간의 돈과 부에 대해 어떠한 심리를 반영하여 행동하는가에 대하여 흥미로운 역사적 사실들과 함께 풀어내고 있다.

더불어 투자할 때 나의 심리는 어떠했었는가 되짚어 볼 기회가 되었고, 나의 행동의 원인이 나의 심리에 있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나마 이책을 읽으니 심리적안정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In the book

돈에는 보편적인 진실이 있다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몇 가지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 오늘 내가 살 수 있는 것을 사지 않을 때 부가 만들어진다.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 ‘이게 내가 밤에 잘 자는 데 도움이 될까?’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란해져라.

•저축하라. 그냥 저축하라.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출하라.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극단적인 선택을 피하라

•리스크를 좋아하라.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돈 문제에 있어 각자의 의견은 다르다. 혼란을 존중하라.


“가치가 있는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다.”

라는 문구가 절실하게 남는다.

내가 주식투자로 얻고자 하는 '투자수익'이라는 가치의 대가가 변동성을 버텨야 하는 심리적 압박감이라는 대가.

내가 이직으로 좀 더 높은 근로 소득을 얻고자 하는 가치에는 좀 더 높은 업무강도라는 대가가 따랐다.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

“수많은 부자를 만나면 만날수록 경제위기에 관한 기사를 쓰면 쓸수록 돈 문제는 재무 관리가 아닌 역사와 심리학을 통해 이해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사람들이 빚더미에 앉은 이유를 이해하려면 금리를 공부할 게 아니라 인간의 탐욕, 불안정성, 낙관주의의 역사를 연구해야 한다.

하락장 바닥에서 주식을 매도한 이유를 알려면 기대 수익률에 대한 수학 공식 대신 인간의 고뇌를 알아야 한다.

가장 크게 성공한 투자자. 가장 크게 파산한 투자자 모두를 만나보고 깨달은 한 가지는 진정으로 부를 이해하고 부를 얻고 싶다면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 <월스트리트 저널 The Wall Street Journal> 기자.

현재 미국 최고의 경제 매거진이자 팟캐스트 <모트릴풀 The Motley Fool> 칼럼니스트

베처캐피털사 콜라보레이티브 펀드 collaborative Fund의 파트너

미국 비즈니스 편집자 및 작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비즈니스상 Best in Business Award 과 <뉴욕타임스 The New York Times>의 시드니상 Sidney Award 을 두 차례 수상

비즈니스와 금융 분야의 가장 뛰어난 기자에게 수여하는 제럴드 롭상 Gerald Loeb Award 금융 저널리즘 부문 최종 후보에 두 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18년 그가 블로그에 올린 보고서 ‘돈의 심리학’은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돈을 다룰 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잘못된 행동 원인, 편향, 결함 중 가장 중요한 20가지를 골라 정리한 그 보고서는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에 아우절은 관련 주제를 더욱 깊이 연구하고 확장시켜 한 권의 책으로 발전시켰다.

그렇게 탄생한 첫 책 <돈의 심리학>은 출간 전부터 월 스트리트저널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아마존 투자 분야 1위에 올라섰고, 출간 후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투자 분야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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