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의 담임 선생님이 선물해주셨다.
첫째가 코로나 휴교로 인해 그간 못가던 학교에 오랜만에 다녀왔다.
물론, 아직까지는 일주일 등교하면, 그 다음 일주일은 쉬어야 한다.
아쉽지만...
딸아이의 담임 선생님은 그조차도 반갑고 감사하다며 야생화 씨앗 하나씩 아이들에게 선물해주셨다.
빈 화분을 찾아 조심스레 씨앗을 심었다.
이 화분에서 작은 꽃이 망울을 틔울 때쯤이면, 모든 상황이 조금은 더 나아져 있기를 바라본다.
독일 시골에서 세 아이들을 키우는 한국 아빠의 삶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