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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박한얼 Haneol Park
Nov 11. 2022
죄
오늘의 생각 #39
자기기만만큼 쉬운 게 없어
합리화해버리면 되니까
어쩔 수 없었다고, 당연한 거라고
내 마음 하나 편하려면 뭘 못해
넌 직면할 용기가 없는 거야
나약하고 이기적인 거야
안다면 그러지 않을 텐데
넌 모르기까지 하는 거야
모르는 건 죄야
아는 것만큼 억울한 게 없어
알고 싶던 적 없다고요
알면 힘이 되고 모르는 게 약이라고
술처럼 담배처럼 약도 하는 건가
넌 직접 할 용기가 없는 거야
다 떠넘겨놓고 누운 거야
넌 사랑을 이용하는 거고
그걸 모르기까지 하는 거야
모르는 건 죄야
편하니?
우습니?
맛있니? 재밌니?
대답해 봐, 모르는 건 죄야
너 하나 편하자고 그런 거야
그걸 누가 몰라
다 알아
모르는 척 해주는 거야
모르는 건 죄야
keyword
용기
박한얼 Haneo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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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의 알록달록 비밀스런 마음 이야기가 기록되는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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