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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방식을 찾아가는 중

오늘의 생각 #103

by 박한얼 Haneol Park



예술 없는 일은 매력이 없다

사랑 없는 관계는 매력이 없다

나를 소모하는 일은 할 필요가 없다

매일 켜켜이 쌓이는 것들을 할 필요가 있다

완벽하게 건강할 수는 없다

그럭저럭 충분히 건강할 수는 있다

끝없는 의미부여 끝에 무의미가 있듯이

무의미에도 의미가 있다

의심과 불안 속에 사실 믿고 싶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숨어있다

우주의 크기만큼 엄청나게 많은 우연들이 마치 운명처럼 겹쳐져 찾아다.

그것 행운이 불행이고 축복이며 저주다.

그러다가 결국 든 건 그냥 그 자체였음을 알게 된다.

어차피 폈다가 지고 왔다가 가고 그런 거지 뭐

몰라도 되는 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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