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상담
#대충그리는가족이야기
미니 미미 둘이 일 년에 두번씩 총 4번 학부모상담을 해요
말 못할 때부터 뭔 자신감인지 그냥 갔어요
처음엔 남편이 도와줬는데 상담 시간이 대부분 이른 오후시간이라서 이제는 저 혼자 다녀요
학부모 설명회까지 매년 6번 가는데요 대부분 가서 멍 때리기 일쑤지만
내가 자녀교육에 적극적인 부모라는 걸 어필하기 위해서 못알아들어도 꼭 참여해요
눈치코치만 챙겨가요 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소통하는데 많은 어휘가 필요하진 않은 거 같아요
물론 대화가 좀 제한되기는 하지만
중요전달사항이랑 내가 체크하고싶은 부분만 정확하게 소통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누군가에게 의지하지않고 혼자 애들이랑 병원, 학교 등 다녀오고 나면 뿌듯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오늘은 미니가 말은 안했지만
엄마가 독일어를 우스꽝스럽게 해서 그런지 영어로 그냥 말하라는 게 뭔가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미니가 보기에 엄마가
독일어보다 영어 쓰는게 더 자연스러워보였을까요 (사실 영어도 그닥인데 ㅋㅋㅋㅋ)
하……
에고 정말 나이들어서 공부하려니 제 스스로가 답답하네요
그래도 힘내야겠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