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소고기맛집 경기전 중앙숯불갈비

곁들임 메뉴 청국장에 더 반한 단골들도 많아

by 글짓는 사진장이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 후문 앞에서 수십 년째 장사를 이어오고 있는 현지인 맛집 경기전중앙숯불은 소고기 좋아하는 전주 사람이라면 한두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소문난 노포 맛집이다. 과거 오랜 세월동안 '중앙숯불갈비'라는 상호를 사용했었기 때문에 전주 현지인 단골들 중엔 이 이름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더 많은데, 유사한 상호가 많아서인지 혹은 다른 이유에선지 지금은 음식점 이름 앞에 경기전을 더해 변경했다.

내 경우 주변에 맛잘알(맛을 잘 아는 사람) 지인들이 많다 보니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몇 차례 이곳을 방문했었더랬다. 최근에도 같은 이유로 다시 한 번 이곳 경기전중앙숯불(아직까지도 머릿 속엔 중앙숯불갈비로 기억돼 있는)을 방문했는데, 소고기 꽤나 먹어봤다는 지인들조차 감탄사를 연발하며 먹는 걸 보면 확실히 맛집은 맛집이지 싶은 생각이 절로 들곤 한다.

전주한옥마을 소고기 맛집 경기전중앙숯불 단골들이 가장 즐겨찾는 시그니처 메뉴는 안창살과 살치살. 130그램 1인분에 각각 42,000원이라 그닥 싸다는 생각은 안 드는 가격이지만, 좀 늦게 가면 재료 소진으로 아예 맛도 보기 힘들 만큼 잘 나가는 메뉴이기도 하다.

한 가지 재밌는 건 다른 대부분 소고기집들의 경우 기름장 등 다양한 찍어먹을 거리들을 제공하는 반면 경기전중앙숯불의 경우 수십 년 간 꾸준하고도 일관되게 소금 한 가지만 제공해오고 있다는 거다. 맛잘알 지인들의 해석인즉 고기질이 워낙 좋고 손질 솜씨도 남달라서 이 집 소고기는 숯불에 구운 뒤 소금에 찍어먹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가장 맛있다는 것.

경기전중앙숯불 방문 시 두어 가지 꼭 알고 가면 좋은 것들이 있다. 그 하나는 기왕 갈 거면 너무 늦지 않게, 가급적 초저녁 이른 시간에 방문하라는 거다. 그 이유는 앞서 한 차례 언급한 바와 같이 조금만 늦게 방문하면 이 집 시그니처 메뉴이자 인기 메뉴인 안창살, 살치살 등 부위가 일찌감치 소진돼 제대로 맛을 즐기기 힘들기 때문.

다른 하나는 소고기도 소고기지만 이 집 또 하나의 간판스타 시그니처 메뉴인 청국장을 꼭 시켜서 먹어보고 오라는 거다. 단골들 중에는 소고기보다 이 청국장을 먹고 싶어 경기전중앙숯불을 다시 찾는다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인데, 소고기를 먹다 보면 느껴지는 느끼함을 깊고 진한 국물맛으로 잡아주는 청국장은 정말 안 먹으면 후회하는 경기전중앙숯불 필살기 메뉴다.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 후문 앞 현지인 맛집 경기전중앙숯불은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저녁 9시30분까지 문을 연다.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며, 맺 일요일은 정기휴무.

주차장은 음식점 바로 앞에 서너 대를 주차할 공간이 있기는 하나 평일 저녁에조차 초저녁부터 손님이 꽉 찰 정도라 주차하기가 쉽지 않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으며, 부득이 차를 갖고 가야 할 경우 전주한옥마을 제1주차장이나 제2공영주차장 주차 후 400여 미터 걸어가는 방법도 있다.

전주한옥마을 제1주차장 기준 주차요금은 기본 30분에 1,200원, 이후 15분마다 600원씩이 추가되며, 하루 종일 주차할 경우 일 최대 14,4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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