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래된 가방들 둘
일본 출장을 가면 항상 들렀던 곳이 있다
가방 전문점과
남성의류 편집샾 그리고 문구점이다
당시는 남성의 패션 감각이
지금과는 확연한 수준차가 존재하였으므로
이들 샾을 둘러보고 능력 안에서 구매하는 것이
상당한 낙이었다
이 가방도
몇 번을 망설이던 끝에 구입하여
손에 착붙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오래도록 즐겨 썼던 것들 중 하나이다
단단하고도 확고한 가죽의 질감과
브라운 컬러의 가죽을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
광택 있는 천의 조화가
보는 사람마다 궁금해하고 탐냈던
잘 만들어진
내가 좋아하는 가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