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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일상

by Balbi

흔하디 흔한 일상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흔하디 흔한 일상을 살아간다.


그 흔한 하루에

큰 파편 하나가 떨어지며

일상은 무너진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보지만

답은 쉽사리 떠오르지 않는다.


파편의 원인을 찾다

결국 자책의 늪으로 빠져든다.


날카로운 이 파편이

언젠가 무뎌지는 순간이

올 수 있을까.


희망을 꿈꾸고 싶지만

오늘 밤은

짙은 어둠만큼

두려움이 앞선다.


너를 보며

미소 짓던

흔하디 흔한 일상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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