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묻는다
너의 꿈은 무엇이냐고
그 물음 앞에서
말문이 막힌다
아무런 목표도 없이
하루하루를
그냥 살아간다
꿈은 어느 순간
부담이 되었고
실패와 좌절은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늪이 되었다
두려운 일상의 조각들을
퍼즐처럼 맞추며
살아내지만
자꾸만
빠져있는 퍼즐 한 조각을
발견한다
그것은
꿈을 향한 도전과 목표였다
꿈이 부담이 되었던 건
뜨거운 열정 때문이었을까
그저 가볍게
일상을 채워간다는 마음으로
차가운 열정으로 버텼어야 했을까
빠져버린 퍼즐 조각은
다시 마음을 꿈틀거리게 한다
삶은 원래
실패의 연속 아니냐는
마음속의 속삭임에
작게, 그러나 분명히
꿈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