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름한 새벽을 지나
아침이 밝아오고
소소한 일상 위로
다시 어둠이 내려앉아
밤하늘에 총총한
별빛이 날 위로한다
수많은 잔상을 남긴
삶의 파편들
시간에 맡긴 채
흘려보낸다
우리의 첫 만남
우리의 첫 키스
우리가 함께 했던 소중한 순간들
지나간 추억으로
조용히 묻어둔다
지나간 추억은
마음에 잔상으로 남고
때로는 기쁨의 여운으로
때로는 후회의 잔재로
스쳐갈 뿐
살아가는 과정의 일부라
이름 붙이지 않는다
의미를 부여하는 순간
내 삶이
무너질 수도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