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았다 일어나는건데 왜 어렵지
드미 플리에(Demi Plie)
다리가 안쪽으로 말려있는 골반을 가진 사람은 정확한 플리에를 성공시키기 참 힘들다. (본인 얘기)
또한 정상적인 골반이더라도 정확하게 플리에를 하는 사람은 있긴 한걸까 궁금하다. 왜냐면 나에겐 너무 어려운 일이거든
플리에를 할 때는 신경써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다. 1년 이상을 했지만 매번 플리에는 어렵다. 왜 어려운지에 대해 선생님의 날카로운 지적을 되새김질 해본다!
제일 중요한 박스, 박스라 함은 어깨의 두 꼭지점과 골반뼈의 두 꼭지점을 연결한 사각형이다. 어떤 자세를 하더라도 이 박스가 흐트러지지 않아야 하는데 이것이 발레의 기본이라고 한다. 박스를 지키기 위해서는 등을 곧추 세우고 어깨도 최대한 펴야한다. (글보고 따라하면서 배 내밀고 있는 사람 있을듯)
다리는 무릎 바깥 방향으로, 좀 더 정확히는 3번째 발가락 방향으로 해야한다. 안장다리로 걷는 사람은 이걸 지키기가 힘든듯 (본인얘기)
안다리 근육과 사타구니에 힘을, 줘서 천천히 내려간다. 바깥 다리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바깥 다리 근육을 사용하면 스쿼트를 신나게 하고 온다고 생각하고 해도 좋다. 발레를 처음 배우는 사람은 이 것을 제대로 했다면 한동안 사타구니가 뻐근할 것이고, 제대로 못했다면 바깥다리 근육 등이 뻐근할 것이다. 이는 안다리 힘과 비례하는듯 하다. (내생각)
올라올 땐 엉덩이를 쪼여서, 안다리로 올라온다. 내려갈 땐 잘 지키면서 올라올땐 엉덩이에 힘이 풀리는 경우가 더러 있다.
올라가고 내려갈 때 엉덩이는 뒤로 빠지면 안된다. 마치 벽을 타고 내려가듯 일직선으로 내려가야 한다. 곁눈질로 봤을 때 초보들은 길게는 6개월 정도 걸리는 듯?
위의 내용은 필자의 경험에 빗대어 쓴 글 일뿐 참고 여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그랑플리에(Grand Plie)
동작의 이름에 그랑(Grand)이 붙으면 그 동작을 크게 하면 된다. 그렇다. 그랑은 크게란 뜻이다. 플리에 동작을 바닥에 최대한 가깝게 밑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내려가면서 더이상 내려갈 수 없을 것 같을때까지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있다가 자연스럽게 떼는것이다. 그리고 올라올 때는 바닥에 발꿈치를 먼저 붙이고 드미플리에 동작을 보여주고 올라온다. 이거 은근 디테일하게 신경써야한다.
발레의 모든 동작에 응용이 되는 만큼 가장 기본 동작이지만 여전히 쉽지 않은 플리에, 박스를 지켰다 싶으면 갑자기 잊고있던 엉덩이가 뒤로 빠져 있기도 하고..? 하나가 완성되면 미완성인 포인트가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 발레의 특징인건지.. 그래도 새롭게 신경써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은 한단계 한단계 이뤄 나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은, 참 재밌다.
출처 :
https://www.dakiki.com/articles/dance-knowledge_detail_The-Importance-of-Pli%C3%A9-_46.as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