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숨바꼭질놀이가 제일 재미있다.
엄마가 나를 이방 저방 찾으러 다닐 때 나는 스릴을 느낀다.
나는 숨소리도 줄이고 꼼짝하지않고 엄마를 기다린다.
저벅저벅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릴때면 심장이 쿵쾅쿵쾅 대고 내 눈의 동공이 커진다.
나를 찾았으면 좋겠다가도 나를 못 찾았으면 좋겠다.
마음이 갈팡질팡 하면서도 재미있다.
만약 밖에나가서 숨바꼭질을 한다면
나는 딸기밭으로가서 몸을 숨기려고한다.
엄마가 나보고 딸기같다고 한적이 있다. 딸기처럼 동글동글하게 생겼다구..
딸기밭 속에 숨어있으면 아무도 모르겠지?
딸기향을 맡으면서 숨어있으면 나도 모르게 군침이 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