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바뀌는 것들
결혼하고 나니 제겐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요.
집도 바뀌고(원룸, 다세대주택에서 혼자 살다 둘이 사는 아파트로), 역할도 바뀌고(아내이자 맏며느리, 그리고...) 하는 일도 바뀝니다(전업주부!! 두둥!!)
하지만 가장 큰 변화가 있습니다. ㅎㅎ
바로 빵실이 이야기입니다.
김보호씨는 영화를 좋아해요. 어지간한 TV프로그램은 보지도 않고 영화 채널만 돌려보거든요. 물론 저도 영화 보는 걸 참 좋아합니다만 남편은 정말 많이 좋아해서 정말 요즘은 짬나는 대로 영화관에 갑니다.
빵실이가 나오고 나서 앞으로 수 년간은 영화관에 가지 못할 것 같아서요 ㅠㅠ 정말 태교를 영화로 하고 있어요. 근래에 더 좋아하게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TV로 정주행하고, 가오갤은 벌써 몇 번 봤고, 요즘 신작 영화는 거의 다 보고 있거든요.
너무 폭력적인 아이가 되진 않을까 때때로 걱정입니다만 그래도 엄마가 좋아하면 좋은 거라고 아이를 다독여줍니다(읭?!!)
빵실아 있지~
엄마가 많이 많이 사랑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