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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별 Mar 08. 2018

[빵실이는 자는 중] 2. 두 얼굴의 사나이, 김빵실

일기로 전환 중

빵실이 자는 중에 그림일기 그릴랬는데 육아생활은 녹녹찮았어요 ㅎㅎ 육아와 집안일을 동시에 하면서 가끔 컨디션 난조에 쇼핑도 하고 TV도 보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분만& 제왕절개vs 자연분만 이야기를 쓰던 중에

스스로 못난 그림에 맘을 다쳐서 ㅋㅋㅋㅋㅋㅋ

일기장을 덮고 한동안 맛난 것 열심히 해먹으면서 살았는데


생후 150일 지나기 시작하니 그나마 또 좀 낫네요.

자꾸 밀리는 것보단 한쪽짜리 그림일기로 전환하는게 낫겠단 생각을 해봤어요.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지만 ㅋㅋㅋㅋ 따쉬 ㅠㅠㅠㅠ

저는 왜 혼자 그림도 별로고 혼자 아 올리고 싶다 고뇌했을까여? 그냥 즐기면 되는 것을!

역시 서울에서 막 드로잉 시작하며 지하철 타고다니며 일하며 하루에 10장씩도 막 그리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그 때 정말 그림 그리는게 넘 재밌었어요 :) 아무런 제약도, 거칠 것도 없던 시절 ㅎㅎ 정말 미친듯이 지하철만 타면 스케치북과 펜을 꺼내 그렸어요. 너무 재밌었거든요!!


암튼 지방에 사는 전업주부이자 아기엄마인 지금은

이 한쪽짜리 그림일기로 스스로 생존신고+자아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볼까.... 는 아니고 그냥 그릴겁니다 ㅋㅋㅋㅋ


자 이제 한 장 툭 올리고 갑니다.

내일 또 만날 수 있기를 호호홋


어제 조동 언니동생들과 첫 문센을 갔어요 크흑 ㅠ

넘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백화점 둘러보고 왔음요!

엄마 진짜지? 매일 그릴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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