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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이트 아울 Mar 31. 2024

철학자와 달리기

마크 롤랜즈

나는 이 같은 태도의 결과를 "X를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요"라고 말하는 학생들에게서 매일 본다. X에 철학, 문학, 언어 등을 대입해 보자. "부모님께서는 실용성이 있는 전공을 택해야 나중에 직업을 구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그들의 젊은 날은 이미 그들이 결코 원하지 않았던 코스로 정해졌다. 그들은 돈을 벌기 위해 일할 것이고 삶의 만족은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다른 시대, 다른 닦달에서였다면 그들의 부모님은 이렇게 말했을지 모른다. "너에게 놀이가 되는 것, 그 자체 때문에 하는 것을 찾아라. 그리고 그것을 할 때 너에게 임금을 지불하는 사람을 찾아라. 돈이 얼마가 되더라도 그 자체 때문에 하는 것을 좋아야지 돈을 좇아서는 안 된다. 항상 일이 아니라 놀이인 것을 찾아라." 나도 내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p.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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