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아 우리도 거리두기를 해야 하니
거리두기를 오래 하니 거리에 슬픈 어둠이
봄이 되었으니 얼었던 내 마음도 이제
거두어 들이고 싶구나
니 실패들은 그냥 거기 두고
오늘도 Try를 설파한다
오랜만에 듣는 니 호탕한 웃음에
그래 지구를 탕탕 두드리며 가보는 거지
멸치들에게 물어보면
바다에 뭐가 있는지 알 수 있는데
그 바다가 니 마음이다
<보통사람들>, <재능이 꽃피는 늙은 나무> 출간 / 작곡과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저씨 zeiri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