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영화
마담 웹 소니의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영화로 북미에서는 2024년 2월 14일 개봉했지만, 국내에서는 2024년 3월 13일 개봉했다. 영화 개봉 전에는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북미 개봉 전 열린 시사회를 통해 모비우스 영화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이것은 평론가들의 평가로 관객들의 평가는 다를 수 있지만, 처참한 성적을 올리면서 포망 중이다. 또한 출연 배우 두 명이 영화를 손절했고,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농담 거리로 조롱받기도 했다. 물론 영화는 주관적인 평가로 재미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처참한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로 극장에서 보는 것은 만류하고 싶다.
개봉: 2024.02.14(북미 기준) / 국내 2024.03.13
장르: 슈퍼히어로/액션/스릴러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117분(1시간 57분)
제작비(추정): 1억 달러(1,312억 4,000만 원)
수익: 9,660만 406 달러(1,267억 9,769만 원)
감독: SJ 클락슨
출연: 다코타 존스(카산드라 웹/마담 웹), 시드니 스위스(줄리아 카펜터/스파이더 우먼), 셀레스트 오코너(매티 프랭클린/스파이더 우먼), 이사벨라 메르세드(안야 코라손/스파이더 걸), 타하르 라힘(이제키얼) 등
마담 웹 영화는 소니의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영화 중 가장 품질이 안 좋은 영화로 폭망이라 조롱받고 밈까지 유행했던 자레드 레토 주연의 모비우스 영화보다 관객과 평론가의 평가가 더 좋지 않다. 로튼에서 모비우스 토마토 미터는 모비우스 15%, 팝콘 지수는 71%다. 반면 마담웹은 토토마미터 12%, 팝콘 지수 57%로 엎어진 팝콘통이다. 7,500만 달러(984억 7,500만 원) 제작비로 제작된 모비우스는 총 1억 6,746만 961 달러(2,198억 7,624만 1,793 원) 수익을 올렸다. 반면 마답웹은 9,660만 406 달러(1,267억 9,769만 원)로 암울하다.
아무리 기대치를 낮추고 본다고 해도 폭망 영화로 재미가 없다. 태어나기 전부터 미래를 예지 할 수 있는 카산드라가 육체적으로 큰 능력은 없지만, 예지 능력을 사용해 악당이 할 행동을 예측해 상대하는 식으로 영화가 진행된다. 즉 악당 이제키얼이 행동을 예측하고 이를 막는 식이다. 그러나 대체 어디에 집중하고 봐야 할지 모를 정도로 모두가 따로 논다. 일관성도 없고 그렇다고 액션이 특출 나지도 않고 개판 5분 전은 바로 이것이다를 확실히 보여준다. 펩시 PPL 장편 영화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제작 현장에서 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하게 느껴질 정도로 배우들의 연기를 포기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연기를 한 것처럼 느껴진다. 집중력 있는 이야기가 없는 따로국밥 영화다.
다코타 존슨은 버슬과 인터뷰를 통해 다시는 마담웹 같은 영화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비판을 이해하고 있음을 밝혔다. 스파이더 우먼 역을 연기한 시드니 스위니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쇼에 출연해 소니의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영화의 관에 마지막 못을 박는 날카로운 농담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