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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우 Jul 10. 2020

영화 반도 짜릿하고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 반도 후기

영화 반도 낮은 인간들의 것이 아닌 좀비들의 세상이다.

ScreenX

7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반도> 시사회를 통해 용산 4DX SCREEN 관에서 먼저 관람했습니다. 2016년 개봉한 <부산행>은 솔직히 별다른 기대감 없이 극장에서 관람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한정된 공간에서 생존을 위해 펼쳐지는 사투는 큰 재미를 주었고 주변에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영화가 재미있으니 극장에서 관람하면 좋다고 적극적으로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재미있었던 영화였기에 영화 <반도>에 거는 기대감도 더 클 수뿐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4년을 기다린 후속 작품을 보고 난 뒤 생각은 기다림은 헛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020년 여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스펙터클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전혀 손색없는 영화였습니다.


 좀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상

<부산행>을 통해 K-좀비 시대를 연 연상호 감독은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반도> 영화에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상상조차 하기 힘든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완전히 고립된 세상을 표현하기 위해 연상호 감독은 1년에 걸쳐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이런 노력이 영화 속에 녹아 있어서인지 몰라도 좀비로 인해 폐허가 된 세상은 익숙한 곳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질적인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생존을 위해 도망치다가 버려진 무수히 많은 자동차, 인간이 사라진 땅에 무성하게 자란 잡초와 텅텅 비어있어 관리가 되지 않은 건물, 재해의 흔적까지 영화 속 디테일한 설정은 좀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상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강동원 X 이정현 X 권해효 X 김민재 X 구교환 X 김도윤 X 이레 X 이예원

장르 불문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사랑받은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과 충무로에서 떠오르는 차세대 스타 이레, 이예원까지 연기 구멍이 없는 배우들의 조합은 극중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외면한 폐허가 된 땅에 살아남은 사람들. 희망이 사라진 땅에서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는 사람들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극명하게 대비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수락하고 폐허가 된 땅으로 다시 돌아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저 마다의 방식으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좀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상이 온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압도적 액션

<부산행>은 한정된 공간인 기차에서 벌어지는 좀비와 사투를 담았다면, 영화 <반도>의 무대는 폐허가 된 도심 전역입니다. 도심 전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압도적인 스케일의 액션은 무더운 더위를 단 번에 날려버릴 수 있을 정도로 만족감을 주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해 좀비의 특성을 파악한 사람들은 좀비들에 대항에 총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무기를 사용해 좀비와 대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좀비들도 생존력을 바탕으로 빛과 소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먹잇감을 찾아 더욱 무서운 존재가 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좀비 떼를 화려한 조명이 부착된 RC카로 유인하는 모습과 달려드는 좀비를 향해 쉼 없이 불꽃을 내뿜으며 총으로 처리하는 모습은 압도적인 스릴감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영화 <반도> 폐허가 된 광활한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만큼 카 체이싱 액션이야말로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도로 위로 물밑들이 몰려드는 좀비 떼를 차량을 이용해 피하거나 돌파하는 장면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영화 <반도> 4DX SCREEN 후기

전작보다 더 커진 규모와 강렬한 액션이 녹아든 영화 <반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4DX SCREEN 관이 가장 최적의 관람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카 체이싱 액션으로 더욱 빛을 발하는 4DX

좀비 떼와 사람에게 쫓기는 주인공들의 시점은 마치 영화 속에 내가 있는 듯한 긴박감을 그대로 느끼게 만들고 있습니다. 달리는 차량의 속도감은 물론 드래프트까지 있는 그대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속 캐릭터가 엄청난 운전 실력을 자랑하면 자랑할수록 4DX 효과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의 장점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은 영화를 보는 재미를 한층 더 높이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좀비가 갑자기 나타나거나 달려드는 장면,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장면에서 시선에 따라 움직이는 4DX 모션, 에어샷 등은 영화에 더 깊이 빠져들 수 있게 만듭니다. 또한 좀비가 빛과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설정에 따라 섬광탄, 폭죽, 자동차 헤드라이트 등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라이트닝 효과는 관람관 전제가 순간적으로 밝아지면서 더 실감 나는 체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ScreenX

좁은 기차 안을 배경으로 한 <부산행>과 다르게 이번 영화 <반도>는 광활한 도심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영화 속 공간을 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 우로 구현함으로써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폐허가 된 도시 한복판에서 좌, 우 어디에서 좀비가 나타나 나를 공격할지 모르는 극도의 긴장감은 ScreenX를 통해 마치 사방에 내가 좀비에 둘러싸여 있다는 느낌을 주면서 영화에 더 몰입감을 주고 있습니다.


ScreenX는 <반도> 영화의 백미인 카 체이싱 액션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파노라마로 펼쳐진 스크린은 정면에서 볼 수 없던 차와 좀비들의 모습까지 보이면서 더욱 실감 나는 카 체이싱 장면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4DX 와 결합된 4DX SCREEN으로 영화 <반도>를 관람하게 된다면 카 체이싱 액션 장면이 주는 쾌감을 최대치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행>에 이어 2020년 칸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반도>는 7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좀비를 주제로 이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뜻깊은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배우 무대인사

#반도 #좀비 #k좀비 #강동원 #이정현 #연상호 #포스트아포칼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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